‘유퀴즈’ 페이커, 롤드컵 10억 벌었다 “부가 수익도 있어”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롤드컵’ 우승 상금을 공개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0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출연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건 일을 언급했다. 페이커는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는 처음이었다. 좋은 경험을 했다는 것에 감사하고 만족한다”며 “끝나고 회식했다, 소고기로”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롤드컵 우승 상금이 10억 원 가까이 된다”고 베네핏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더해 “부가 수익도 있다. 스킨이라고 아바타 같은 게 있는데 그걸로 수익을 많이 낸다. 우리 선수들이 우승했으니 선수들 한정판 스킨이 제작되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페이커는 이날 ‘집이 궁전’이라는 루머(?)에 대해서도 해명하며 “집이 조금 크긴 하다”고 쑥스러움 섞인 답변을 전했다.

 

이날 페이커는 “수영장은 없고 당구대는 있다. 스크린 골프장도 있다”며 다양한 취미를 즐기는 ‘영 앤 리치’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롤을 잘하는 비결에 대해 “일단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독서를 시작한 게 게임을 잘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페이커는 “요즘엔 사람을 만나는 것도 좋다. 사람을 만나는 게 책 읽는 것과 비슷하다. 어떤 말을 하든 그 사람의 삶이 담겨 있는 것이니까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페이커는 e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스타로 군림하며 영국 더 타임스가 선정한 2023년 스포츠계 파워랭킹 10인에 선정됐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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