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자브종, 오는 16일부터 ‘SEOULJAVJONS’ 展 개최

사진=서울자브종

서울자브종(SEOULJAVJONS)은 창작스튜디오와 갤러리를 겸한 공간으로써 오는 16일부터 2024년 1월 15일까지 ‘SEOULJAVJONS’ 展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자브종 공간을 운영하는 네 명의 멤버인 박세호, 송세정, 진케이리, 최성윤이 그룹을 결성한 지 일 주년을 맞아 두 번째 연례 그룹전으로 진행한다.

 

서울자브종 측에 따르면 ‘자유예술’의 단순한 힘에 끌려 필연적 우연이 만들어준 네 명의 작가들은 각기 다른 작품 분야와 작품세계를 선보이면서도 이들을 긴밀히 연결해 주며 흐르는 절대적 자유와 개방적 자율이라는 예술 자연주의의 확인과 실현을 공유하고 있다.

 

박세호 작가는 숲속 길을 걸으며 따사한 햇볕이 모든 잎새들을 만져주고 바람 속에 반짝이며 흔들리는 투명한 녹색의 대합창이 들려오는 작품을 선보인다. 송세정 작가는 현대인이 가진 고민을 작품으로 풀어내 공감을 이끌어내며 감상하는 이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진케이리 작가는 일상의 삶 속에서 창작을 지속하게 하는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한 비디오와 드로잉 신작을 선보인다. 최성윤 작가는 자연과 생명에 대한 교감을 주제로 미술작업과 생태 활동을 순환하며 작품을 하고 있다.

 

서울자브종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들의 이질적인 작품들이 충돌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서로 각기 다른 관점을 한자리에서 관람하면서도 작품 내면에서 일맥상통하게 공유되고 있는 절대적 자유와 개방적 자율이라는 예술 자연주의를 중심으로 절묘하게 조화되는 서울자브종의 정체성과 작품세계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서울자브종 인스타그램 DM(Direct Message)으로 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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