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 수, 재벌 남편과 결혼 9년 만 파경

사진=비비안 수 인스타그램

대만의 톱스타 비비안 수가 결혼 9년 만에 이혼했다.

 

11일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비비안 수와 싱가포르 마르코폴로 해양산업 사장 리원펑이 결혼 9년 만에 이혼했다.

 

비비안 수와 리원펑은 공동 성명을 통해 “9년 간의 결혼생활이 마무리됐다. 최선을 다했지만, 서로간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측이 이견을 극복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우호적 소통과 협의 끝에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부모로서 공동 후견인 역할을 하면서 함께 가족을 보호할 것이다. 가족을 향한 피해가 발생하는 걸 막기 위해 이 일을 더이상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비안 수는 1990년 타이완 미소녀 선발대회에서 우승,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듬해 대만 아이돌 그룹 ‘소녀대’로 이름을 알리며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비비안 수는 2014년 6월 싱가포르 사업가 리원펑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듬해 아들을 출산했다. 리원펑은 106척의 화물선을 보유한 싱가포르 해운기업 마르코폴로마린의 경영자로, 시장가치 6억 뉴타이완 달러(약 251억원)의 재력가로 알려졌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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