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DJ DOC 이하늘이 김창열과의 불화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최무배TV’에는 ‘이하늘이 말하는 김창열과의 불화…과연 진실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했다.

 

영상 속 이하늘은 DJ DOC 멤버들에 대해 “창열이는 연락 안 한지 2년 가까이 돼가고 있는 것 같고, 재용이랑은 뭐 얼마 전에도 연락하고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이하늘의 동생 이현배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이하늘은 김창열에 분노를 쏟아냈던 바. 당시 이하늘은 제주도 펜션 사업 진행 중 김창열이 투자를 번복하면서 이현배가 생활고를 겪게 됐다며 울분을 터뜨렸다.

 

이하늘은 김창열과 연락을 안 한 지 2년째라며 “다시 웃으면서 보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다 보니까 죽일 듯이 미웠고 원수같이 생각했는데 그래도 이렇게 평생 안보는 것보다는 조금은 만나서 얘기를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하늘은 “아직은 시기가 좀 이르다. 상대방의 아픔을 조금 이해할 수 있을 때 대화가 되지 않을까”라면서도 나아가 “한 번 만나서 풀어야 할 문제가 있고, 상대방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을 때 대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 지금은 나도 김창열도 서로 자신이 더 피해를 받았다고 생각할 테니까 대화를 하긴 이르지 않나 싶다”라고 고백했다.

 

이하늘은 또 “우리가 팬 분들 덕분에 30년을 먹고 살지 않았나. 마지막 콘서트를 하면서 정리를 하고 싶은 게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사이가 안 좋은 건 안 좋은 거고 같이 무대에 서서 인사를 드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향후 DJ DOC 활동에 대한 바람도 덧붙였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