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손범수, 전현무에 '팩폭' 조언 "넌 안 돼…눈에 힘 빼"

아나운서 손범수가 놀라운 기억력을 뽐내며 과거 일화를 전했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

6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아나운서 1호 커플인 손범수, 진양혜 부부가 게스트로 참여했다. 출연진들이 손범수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의 오프닝 곡을 부르며 반겼다. KBS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을 대부분 거쳐온 손범수. 그는 이날 주차까지 세세히 기억하는 알파고 수준의 기억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송은이, 김종국을 비롯한 후배들의 데뷔 초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손범수는 최근 아나운서 출신 예능인으로 유명한 전현무의 데뷔초 일화를 전하며 “선배님처럼 되고 싶다고 그러더라”며 “농담 삼아 ‘넌 안 돼. 눈에 힘을 빼’라고 조언했다”고 회상했다.

 

진양혜 또한 자신의 지나온 길을 돌아보며 “남편은 출연진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편인데 나는 발동걸리면 내 얘기를 한다”며 “제작진들을 나를 더 좋아해”라고 웃음지었다. 손범수는 아내에 대해 “얼굴에 모차르트만 있는 게 아니다”라며 의외로 허당기가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손범수와 진양혜는 각각 KBS 17기, 19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1994년에 결혼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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