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앤아처는 지난 24일 본사가 위치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와이앤아처 올어라운드 투자조합 결성총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전국구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앤아처는 대구, 제주, 광주, 전북 등에 지사를 두고 있는 운용사로 한국벤처투자가 출자한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 출자사업(1차)에 선정되며 최근 결성총회를 개최했다. 올어라운드 투자조합은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전국의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투자하겠다는 목적이 담겨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기존에도 지사가 소재하고 있는 대구, 제주, 광주, 전북 등을 비롯한 비수도권 소재 기업에 활발하게 투자를 해온 와이앤아처는 이번 올어라운드 투자조합 결성을 계기로 지역확장 및 지방투자 활성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에 결성되는 와이앤아처 올어라운드 투자조합은 비수도권 지역 소재 초기창업기업에 조합의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하는 모태펀드이다. 와이앤아처는 당초 비수도권에 60% 이상 투자해야하는 의무비율을 10% 상향해 70%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와이앤아처는 3년으로 계획된 투자기간을 최대한 앞당겨 최소 1.5년 안에 투자금을 전액 소진하고 투자기업 엑셀러레이팅과 사후관리에 집중하여 스케일업·밸류업을 통해 수익률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와이앤아처는 그동안에도 중기부 팁스(TIPS)를 비롯한 지자체에서 별도로 운영하는 지역 팁스 및 기업형 소상공인 매칭융자(LIPS),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다수 운영하고 있는 운용사로 액셀러레이팅 자원을 활용하여 투자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와이앤아처 대표는 “이번 올어라운드 투자조합 결성을 통해 그동안 매년 지방소재 기업에게 활발하게 투자하며 쌓아온 와이앤아처의 지역투자 경험과 노하우를 더욱 더 확장, 지속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최근 얼어붙은 비수도권 벤처투자생태계 구축,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발전 및 고용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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