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제2의 류현진’ 노건우·김호재 포함 선수 11명 방출

김호재. 뉴시스 

삼성이 선수 11명을 방출했다.

 

25일 삼성은 “현재 선수단 구성과 향후 육성적 측면을 함께 고려해 11명의 선수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에 따르면 투수 노건우, 박세웅, 장지훈, 김용하, 김준우, 맹성주, 박용민, 내야수 김호재, 이태훈, 윤정훈, 외야수 송준석과 재계약을 포기했다.

 

2018년 KBO리그에 데뷔해 삼성에서만 6시즌을 뛴 김호재가 팀을 떠나게 됐다. 통산 28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5 92안타 1홈런 2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10을 기록했다.

 

김호재는 2020시즌에 타율 0.322를 작성하며 두각을 나타냈으나 2021년 타율 0.227에 그쳤다. 2022년에는 타율 0.143으로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올해 75경기에 나섰으나 타율 0.216 9타점에 머물렀다.

 

베테랑 좌완 투수 노건우도 방출을 피하지 못했다. 2013년 N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노건우는 2020년 삼성에 합류해 4시즌을 뛰었다. KBO리그에서 9시즌 간 통산 175경기 7승 20패 15홀드 평균자책점 6.44의 성적을 남겼다. 2023시즌에는 16경기에 등판해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7.30에 그쳤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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