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조시 기디(호주)가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으로 조사를 받게 됐다.

 

AP통신은 25일 “NBA 사무국이 기디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는 내용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의혹은 최근 관련된 영상과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돌면서 불거졌다. 익명의 사용자가 기디와 함께 있는 여성에 대해 ‘고등학생’이라고 언급했다. 이 계정은 비활성화됐다.

 

기디는 이와 관련해 “따로 할 말이 없다”고 답했다.

 

마크 데이그널트 오클라호마시티 감독 역시 “개인적인 문제다. 어떠한 코멘트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기디는 당분간 코트에 서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호주 출신인 기디는 2002년생으로 2021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오클라호마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2021년 호주 프로농구 신인왕 출신이다. 이번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평균 12.3점 5.7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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