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윗소로우 출신 가수 성진환과 가수 오지은이 9년 간의 결혼 생활을 깔끔한 이혼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22일 성진환과 오지은은 각자 자신의 SNS를 통해 이혼 소식을 전했다. 먼저 성진환은 “오랜 시간 가족으로 함께 지낸 오지은과 얼마 전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고, 실제로도 서로 도와 가면서 차분하게 모든 일들을 해 나가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반려견 또한 오지은과 번갈아가며 돌보기로 했다며 누리꾼들의 걱정을 달랬다.
이에 더해 성진환은 “저는 인생을 다시 살게 된대도 이 사람과 지난 모든 시간들을 똑같이 보내고 싶다”며 후회없는 마무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모두모두 행복하시라”며 누리꾼들의 행복 또한 빌어주었다.
오지은 역시 “둘이 긴 시간 대화를 하고 다다른 결론이다. 함께한 시간 동안 그는 연인으로서 가족으로서 친구로서 제게 너무나 많은, 귀한 감정을 가르쳐주었다”며 적었다. 그 또한 “고마움을 안고 앞으로 그의 인생에 있을 기쁨과 행운을 진심으로 축복한다”며 축복의 말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응원합니다! 행복하십셔!”“죄송하실 것 전혀 없어요. 건강하고 행복만 하시면 돼요. 멀리서나마 항상 응원합니다”“행복하세요” 등의 댓글을 달아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했다.
한편, 성진환은 2005년 스윗소로우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간지럽게’, ‘예뻐요’, ‘멀어져’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2017년 12월 활동 중단을 선언해 팬들의 우려를 산 그는 결국 데뷔 14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오지은은 2006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상 수상자로 2007년 1집 ‘지은’을 발표하고 데뷔했다. 2009년 2집과 2010년 결성한 밴드 ‘오지은과 늑대들’로 활동한 오지은은 ‘넌 나의 귀여운’을 히트시키기도 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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