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동건, ‘의자왕’ 루머 해명 “나에 관한 불호가 많다”

배우 이동건이 자신을 둘러싼 의자왕 루머를 해명하고 호불호를 받아들였다.

 

사진=SBS TV ‘미운 우리 새끼’

지난 19일 방영된 SBS TV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이동건은 김지석과 함께 농구 내기를 즐긴 뒤 저녁식사를 했다. 이동건이 장어와 삼겹살을 구워주자 김지석은 “살다살다 이동건이 구워주는 걸 먹네”라며 감탄했다. 이동건은 김지석에게 과거 도움 받은 일을 떠올리며 “솔직히 네가 생선 뼈도 다 발라줬다”며 새삼 고마웠던 마음을 전했다.

 

김지석은 이동건의 집에 방문했다가 “홀아비 냄새가 났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동건은 이에 질세라 “내가 홀아비 냄새면 너는 전립선 이슈가 있다”고 하며 수위 높은 농담을 주고 받았다.

 

그런가 하면 김지석은 “불과 6개월 전에 형 나랑 술 마시면서 울었잖나”라며 깊은 얘기를 꺼냈다. 이동건은 “불호가 많지”라고 자신에 대한 호불호를 인정하며, ‘의자왕’이라는 별명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그는 “5~6년씩 연애했다. 나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일 뿐”이라며 “보여주는 거에 신경을 덜 쓰니 의자왕이 됐다”고 해명했다.

 

김지석은 이에 대해 “결코 내가 아는 형은 바람둥이가 아니다. 한 사람한테 충실하다. 텀이 짧아서 그렇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난 형이 연애했으면 좋겠다.”라며 “로아가 스무 살 정도 되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동건은 “그때는 내가 한 칠순 정도 됐겠네”라며 웃음 지었다.

 

한편, 이동건은 2017년 배우 조윤희와 결혼, 딸을 얻었으나 2020년 이혼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