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스타] ‘오렌지 블러드’로 돌아온 엔하이픈 “K팝 역사에 강렬한 임팩트 주고파”

“하이브의 훌륭한 선배들 BTS·세븐틴처럼…K팝 역사에 강렬한 임팩트를 주고싶다”

 

엔하이픈은 17일 미니 5집 ‘오렌지 블러드(ORANGE BLOOD)’ 발매를 앞두고 지난 1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엔하이픈 니키, 희승, 제이크, 성훈, 정원, 선우, 제이가 참석해 신보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오렌지 블러드’는 행복과 사랑의 환희에 찬 소년이 최선을 다하는 ‘카르페 디엠’ 사랑을 다짐하는 이야기를 가장 따뜻한 색인 오렌지빛으로 표현한 앨범이다. 엔하이픈은 전작인 미니 4집 ‘다크 블러드(DARK BLOOD)’와는 상반된 음악색으로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을 예고했다.

 

타이틀곡 ‘스윗 베놈(Sweet Venom)’은 유한함과 필멸성(mortality)을 깨달은 소년이, 온몸에 독이 퍼지더라도 ‘너’의 곁에서 버틸 것임을 다짐하는 이야기를 담은 그루비한 베이스라인 기반의 펑크(Punk), 팝(Pop) 장르의 곡이다. ‘너’의 독은 달콤하고 내가 살아 있음을 실감하게 한다는 소년의 마음을 장난스러우면서도 리드미컬하게 표현했다. 이 곡은 한국어, 영어, 미국의 인기 가수 벨라 포치 피처링 등 세 가지 버전으로 만날 수 있다. 

 

6개월만에 돌아온 엔하이픈은 “‘다크 블러드보다 업그레이드된 앨범이다. 색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데뷔 후 처음으로 대중성이 강한 이지리스닝의 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스윗베놈’에 대해 선우는 “중독성이 높은 곡이라 처음에 듣자마자 ‘이게 타이틀이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따라부를 수 있는, 중독성 강한 곡이라 대박 예감이 들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앞서 엔하이픈은 일본 돔투어와 미국 스타디움 투어, 페스티벌을 통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일본에선 K팝 보이그룹으로 최단기간 도쿄돔 입성이라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우기도. 그렇게 엔하이픈은 K팝의 ‘넥스트 엔터테인먼트’를 열어갈 준비를 마쳤다.

 

이번 활동으로 엔하이픈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바로 빌보드 입성이다. 멤버들은 “처음으로 영어 버전도 넣었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빌보드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며 “일곱 명의 여정은 이제 시작됐다. 하이브의 훌륭한 선배들 방탄소년단, 세븐틴처럼 K팝 역사에 강렬한 임팩트를 주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전했다. 

 

한편 엔하이픈은 17일 오후 2시 미니 5집 ‘오렌지 블러드’를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한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빌리프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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