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터뷰] 원투 송호범 “故 창훈이 형과 같이 음악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원투 송호범이 14일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난 故 오창훈을 애도했다.

 

14일 송호범은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와의 통화에서 “창훈이 형이 최근 8차 항암 치료를 받고 괜찮아져서 희망을 품고 잘 이겨내고 있었다”라며 “신경내분비암이 급속도로 안 좋아지는 병이다. 한 달 전부터 몸이 쇠약해져서 치료에 전념하고 있던 중 세상을 떠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호범은 “창훈이 형이 더 이상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태양(오창훈 아들)이는 걱정하지말라”라며 “형과 같이 음악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고 애도의 말을 전했다. 

 

앞서 故 오창훈은 대장암과 신경내분비암 투병 중 14일 오전 6시 30분 사망했다. 고인은 지난 2003년 송호범과 함께 그룹 원투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자 엉덩이’, ‘쿵짝’, ‘못된 여자’, ‘별이 빛나는 밤에’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2019년 2년간 교제한 13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송호범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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