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아르테미스 희진 “‘팔레트’ 같은 다채로운 모습 보여주고파”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희진이 새로운 곳에서 새 출발을 알렸다. 2016년 솔로 싱글 ‘비비드(ViViD)’ 후 무려 7년 만에 솔로 컴백이다. 

 

 지난달 31일 발매한 미니 1집 ‘케이(K)’는 타이틀곡 ‘알고리즘(Algorithm)’을 포함해 ‘개화’, ‘새드 걸스 클럽(Sad Girls Club)’, ‘비디오 게임(Video Game)’, ‘노키아(Nokia)’, ‘어딕션(Addiction)’ 등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알고리즘’은 1980년대 팝스타 마돈나·자넷 잭슨 등의 사운드를 K팝 스타일로 극대화한 곡이다. 

 

 최근 소속사 모드하우스 사옥에서 만난 희진은 “앨범명 ‘케이’는 한국을 나타내는 단어로, 한국적인 미를 중점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케이’다운 모습이 무엇인지 전 세계에 보여드리겠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특히 작사부터 앨범 커버 및 티저 사진 선택까지 직접 참여한 희진은 “앨범 준비 전부터 대표님한테 이번 앨범은 최대한 참여를 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적극적으로 수용해주셨다”며 “만족도는 100%다. 사실 걱정이 많이 됐다. 음악에는 정답이 없지 않나. 임팩트가 세야 할 것만 같다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안무·가사·뮤직비디오까지 3박자가 합쳐지니 모든 게 빛을 발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서 희진은 지난해 이달의 소녀 다른 멤버들과 함께 전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올 1월 승소했다. 이후 김립, 진솔, 최리, 하슬과 함께 현 소속사 모드하우스에 새 둥지를 틀었고, 새로운 팀 아르테미스 첫 주자로 새 도약에 나섰다.

 

 희진은 “책임감이 매우 크다. 예전에 앨범 냈을 때랑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부담감도 크다”며 “멤버들과 저녁 식사를 같이했는데, 응원의 말을 아낌없이 해줬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솔로 앨범을 많이 기대하는 만큼 문을 잘 열어야겠다는 생각이다”라고 털어놨다.

 

 희진은 아르테미스로 선보일 활동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내년 상반기에 5인 완전체 활동을 처음 시작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은 솔로 활동에 집중한 뒤 끝나고 아르테미스 앨범 작업에 몰두할 계획이다. 조금만 기다려 주면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귀띔했다. 

 

 이달의 소녀 재결합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우린 항상 열어두고 있다. 대표님께서도 그 부분에 대해 긍정적이고 우리도 원하고, 팬분들도 기다리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언젠가 꼭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12명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약속했다. 

 

 이어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는 “꿈은 크게 가지라고 했듯이, ‘빌보드1위’를 하고 싶다”면서도 “사실은 수치적인 부분보다는 솔로 가수로서 저에 대한 이미지와 앨범의 완성도를 많이 알아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또 ‘팔레트’ 같은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미소 지었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모드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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