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SBS PLUS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영숙이 방송 출연 소감을 추가로 발표했다.
지난 7일 영숙은 자신의 SNS에 “한 네티즌의 댓글이 생각났다. ‘영숙은 모든 한국 드라마 작가들이 만들고 싶어 밤새 머리 쥐어뜯고 약 먹고 커피 마셔가며 쓰는 여잔데 이 여자가 현실을 찢고 제 발로 나는 솔로에 저벅저벅 걸어온 거임.’이라고…”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소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나는 솔로’ 촬영중 영숙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숙은 각 순간을 떠올리며 코멘트를 달았다. 다양한 장면과 소감 중 “마지막 데이트 분강서원. 이때 다른 출연자와 다르게 나 혼자만 차를 타고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 차에서 내렸더니 바로 앞에 남 피디님이 기다리고 계셨다. 그때 알았다. 내가 주인공이구나!.. 하고.”라는 문구가 눈길을 끈다.
이번 기수에서 특히 화제가 되었던 영숙은 종영후 개인 라이브 방송으로 별도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원래 저 안 오는 걸로 되어있는데 제작진 분들 상철이한테 배웠는지 아주 집요하다. 이제 막 여기에 도착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마지막이 이건 거 같다. 연휴 때 안 한다고 하는데 계속 전화 왔다”고 입장을 밝히며 “저를 유일하게 다독여준 게 영철이었다”고 덧붙이고는 방송을 마무리했다.
그는 당시 후일담을 담은 유튜브 영상에서도 독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영숙은 상철과 재회한 소감을 묻는 말에 “사람이 좋고 순수하다”고 여전한 호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렇게 만나려고 노력하는데, 누구 하나 걸려서 미국 가서 잘 살았으면 좋겠다. 오늘 메이크업 괜찮다”며 웃음지었다. 이날 영숙이 밝힌 후일담은 여우주연상 수상소감급 멘트라고 불리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나는 SOLO‘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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