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K-연등' 밝힌다…조계종 '연등회' 해외 첫 진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연등회가 해외로 첫 진출한다.

대한불교조계종과 연등회보존위원회는 ‘빛의 우주, 연등회’ 특별전을 10일부터 오는 12월 1일까지 ‘2023 로마 한국주간’ 주요 행사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2023년 로마 한국주간에는 케이팝 공연, 한국 영화 상영, K-뷰티, K-아트 전시까지 한국 전통과 현대 문화를 선보이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연등회보존위원회는 주요 장엄등, 행렬등 전시와 함께 연등회 역사, 준비과정, 가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전에서는 연등회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한다. 전시실은 ▲함께하는 빛 ▲빛의 울림 ▲빛의 도량 ▲빛의 명상 ▲마음의 빛 ▲미래의 빛 등 6개 방으로 구성된다.

행사 기간 중 이탈리아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과 국립로마미술고등학교에서 연등회 전통등 강습도 진행된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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