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전진, 6일 부친상…고(故) 찰리박 향년 68세

신화 전진(박충재, 43)의 아버지 고(故) 찰리박이 향년 6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7일 스포츠조선은 전진의 부친 찰리박(박영철)이 지난 6일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빈소는 안양메트로병원 장례식장 귀빈실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은 오는 9일로 전해졌다.

 

찰리박은 지난 2020년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이하 ‘특종세상’)에 출연하여 뇌졸중 투병생활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그는 “2017년에 쓰러졌다. 뇌졸중이었는데 왼쪽 편마비와 언어장애가 와 무대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라며 “죽지 못해 사는 입장이다 보니 사람들을 만나는 게 싫다. 재활 운동하면서 몸이 아프니까 여러 생각도 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반성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당시 찰리박은 아들 전진과의 연락이 끊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나하고 연락 안 하기로 했다. 입이 두 개라도 말을 못 한다”며 “내 탓이 크기 때문에 아들을 원망할 일이 없다”고 고백했다. 이어 찰리박은 “아들 전진의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찰리박은 “사업이 잘 안 되니까 집안에 신경을 못 썼다. 안양 호프집이 망해서 8~9억 빚을 졌다”며 “아들이 금전적으로 지원을 많이 해줬다. 매달 돈을 보내줘서 그걸로 생활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전진은 2020년 9월 전 승무원 류이서와 결혼, 아내와 함께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는 등 방송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이들은 19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예능 ‘결혼과 이혼 사이2’에 게스트로 동반 출연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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