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모친’ 임여순, 투병 끝에 영면…오늘(7일) 발인

방송인 이상민 모친 고(故) 임여순 여사가 치매 등 투병 끝에 영면에 들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7일 오전 6시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에서 임여순 여사 발인식이 진행됐다. 임여순 여사는 지난 4일 별세했으며, SBS ‘미운 우리 새끼’는 5일 방송 말미에 ‘상민 어머님 고 임여순 여사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내 애도의 뜻을 표현했다.

 

지난 방송에서 이상민은 고인의 증상에 대해 “엄마의 병세가 안 좋아지는 걸 6년째 보고 있다. 지금 날 못 알아보신다. 말도 못하시고”라고 털어놨다. 본인이 아픈 걸 인정하지 못한다며 “그때 오는 게 ‘섬망 증세’다. 일시적으로 오는 치매다. 3주 전에 병원에서 행방불명이 됐는데 예전에 중국집을 운영한 마포구 망원동에 가 계시더라”고 설명했다.

 

김종민이 “어머님이 기적적으로 회복하면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묻자 이상민은 “‘그냥 ‘사랑해’다. 많이 못했던 이야기다. 처음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말한 게 엄마를 목욕시켜줘야 할 때였다. 그 전에 건강하셨을 때 사랑해라는 말을 편하게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임여순 여사는 ‘미운 우리 새끼’ 패널로 출연했으나 2018년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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