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고영창·남하준’ 포함 선수 4명-정명원 코치와 작별… 육성선수 5명 말소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총 10명의 얼굴들과 작별한다.

 

프로야구 KIA는 2일 “투수 고영창, 남하준, 송후섭, 박일훈 이상 4명의 선수와 내년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투수 나용기와 포수 배현호, 내야수 김용완, 박승훈, 외야수 이중석에 대해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육성선수 말소를 요청했으며, 정명원 잔류군 투수 코치와도 재계약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고영창은 2013 신인드래프트서 6라운드 53순위로 프로에 지명돼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1군 통산 5시즌 156경기를 치러 2승7패 18홀드 2세이브를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5.14(159⅓이닝 91자책점)를 기록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투수 남하준은 2016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8순위로 지명된 유망주 자원이다. 하지만 재능을 만개시키지 못하고 1군 통산 33경기 1승2패 2홀드, 평균자책점 8.64(41⅔이닝 40자책점)에 그쳤다.

 

한편 2021년부터 KIA 코칭스태프진에 합류한 정명원 코치도 팀을 떠난다. 1군 투수코치, 퓨처스 감독, 잔류군 투수 코치 등 다양한 보직을 소화했고 올 시즌을 끝으로 작별을 고하게 됐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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