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부여잡고 봤다”…‘로키2’ 4회 시즌 하이라이트 평가 ‘극찬 릴레이’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혁신적인 콘텐츠로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로키 시즌2>의 4회가 공개된 후, 역대급으로 파격적인 결말에 전 세계 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와 함께 주인공 ‘로키’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다.

 

지난 27일(금) 공개된 <로키 시즌2>의 네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사라진 기억을 되찾은 ‘라보나’의 반란부터 신으로서의 능력을 각성한 ‘로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TVA로 오게 된 ‘빅터 타임리’의 충격적인 최후까지 단 한순간도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긴박한 전개를 그리며 이번 시즌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먼저, TVA에 입성한 ‘빅터 타임리’는 자신이 탐독했던 TVA의 안내 책자를 만든 장본인 ‘OB’를 직접 만나게 되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OB’ 또한 자신의 모든 지식의 원천인 ‘빅터 타임리’가 눈 앞에 있다는 사실에 두 눈을 의심했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사인을 해달라며 어린아이 같은 팬심을 드러낸 이 장면은 심각한 상황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로키> 시리즈 특유의 매력으로 시 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인은 고치고 나서 하지?”라는 ‘실비’의 뼈 있는 말에 정신을 차린 ‘OB’는 시간 직조기의 과부하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고안한 한 가지 계획을 제시했지만 실제로는 불가능에 가까워 좌절감을 안겼다. 이때, ‘빅터 타임리’가 이를 가능케 할 방안을 떠올리며 또 한 번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TVA 천재 기술자 ‘OB’와 시간 직조기의 창시자 ‘빅터 타임리’가 결의를 다지는 모습에 잠시 여유를 찾은 ‘모비우스’는 ‘로키’와 ‘실비’에게 “기다리면서 파이나 하나 먹자”라고 제안했고 수많은 시간선이 사라져가고 있는 이 순간에 태평하기만 한 그의 태도를 보며 ‘실비’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실비’는 이들을 믿고 기다리는 ‘로키’를 향해 불안감을 터트렸다. 이에 ‘로키’는 말살시키고 없애는 건 쉽지만 망가진 걸 고치는 건 어렵다면서 “희망은 어려운 것” 이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졌다. 이어 “좋든 싫든 시간선은 자유지만 그걸 지키는 건 우리 몫이야”라며 책임감을 강조했고 “신을 흉내 내는 셈”이라는 실비의 자조 섞인 말에 “우리는 신이 맞다”라며 스스로 정체성을 일깨웠다. 

 

 

 

한편, 지난 시즌의 엔딩 무대였던 ‘시간의 끝’에 떨어지게 된 ‘라보나’는 ‘미스 미닛’에 의해 지워졌던 과거의 기억을 되찾게 되면서 스스로 TVA의 새로운 주인 되겠다는 위험한 야심을 품었다. 모두가 시간 직조기를 고치는 데 몰두한 사이 TVA 침투에 성공한 ‘라보나’와 ‘미스 미닛’은 수감되어 있던 ‘독스 장군’과 그를 따르는 요원들을 찾아가 자신들에게 협력하면 시간 분기선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배우로 살았던 분기선에서의 자유로운 삶을 갈구해온 ‘X-5’를 제외하고는 모두 ‘라보나’의 반란에 동조하지 않았고 결국 죽음으로 신념을 지켜내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라보나’는 야망을 버리지 않았고 ‘미스 미닛’은 TVA의 모든 시스템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그 사이 ‘X-5’는 ‘빅터 타임리’를 빼돌리는 데 성공, TVA는 완전한 혼란에 빠졌다. ‘로키’와 ‘실비’는 TVA 어딘가에 있을 ‘라보나’와 ‘미스 미닛’을 찾아 나섰다. 그 순간 <로키 시즌2>의 첫 회에서 알 수 없는 타임 슬립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던 과거의 ‘로키’가 나타나 현재의 ‘로키’를 제거했고 이번 시리즈의 거대한 연결고리를 완성해 내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했다. 

 

‘OB’는 시스템을 재부팅해 ‘미스 미닛’의 연결을 끊는 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마법 사용을 억제시키는 보안 시스템이 사라지면서 마침내 ‘로키’와 ‘실비’는 TVA에서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고 ‘빅터 타임리’를 되찾아 오는 데 성공했다. 이들은 곧바로 ‘빅터 타임리’의 오라를 스캔하여 방폭문을 열었다. 누군가는 엄청난 양의 방사선을 온몸으로 맞으며 시간 직조기에 가야만 하는 위험한 상황에서 ‘빅터 타임리’는 ‘로키’를 대신해 자신이 직접 가겠다고 자처한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찾아온 그의 엄청난 희생에 숙연해진 분위기도 잠시, 그는 방폭문 밖으로 발걸음을 떼자마자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직조기마저 무참히 파괴되며 ‘팀 로키’는 물론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까지 엄청난 충격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모든 것을 리셋 시킨 4회의 어마어마한 엔딩에 “멘탈 털렸다”, “이번 화는 진짜 충격 그 잡채”, “진심 개충격이었음”, “인피니티 워 이후 최고의 쇼킹함”, “오늘 진짜 심장 부여잡고 봤네요”, “순간 뻥쪘네요ㄷㄷ”, “스릴 긴박 충격 모든 게 다 담겨있던 완벽한 회차”, “이번 4화는 진짜 최고였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내온 팬들은 앞으로 남은 2개의 에피소드와 예측할 수 없는 결말을 향한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의 전개에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로키’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마치 20세기 영국군 모병을 위해 만들어진 키치너 모병 포스터를 패러디한 듯한 이번 포스터는 “영광스러운 목적을 찾아라”, “시간선은 반드시 지켜낸다” 등의 의미심장한 문구와 함께 지난 4회에서 보여준 ‘로키’의 단단한 결의가 녹아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과연 ‘로키’는 자신의 앞에 닥친 대혼란을 극복하고 붕괴된 시간선을 다시금 구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디즈니+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인 <로키 시즌2>는 다시 돌아온 '로키'(톰 히들스턴)와 '모비우스'(오웬 윌슨),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TVA의 천재 기술자 'OB'(키 호이 콴)가 한 팀이 되어 시간선의 무한 붕괴 속 대혼돈을 막기 위해 과거-현재-미래를 넘나드는 예측불가 타임슬립을 그린 이야기로, 바로 오늘(27일) 네 번째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 <로키 시즌2>는 매주 금요일 1개씩 총 6개의 에피소드가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될 예정이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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