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유두 부각?… 킴 카다시안 “‘스킴스’ 신상은 ‘젖꼭지 브라’”

“아무리 핫해도(더워도), 당신은 언제나 추워 보일 겁니다.”

 

할리우드 셀럽 킴 카다시안이 자신이 운영하는 속옷 브랜드 스킴스(SKIMS) 신상으로 무려 ‘젖꼭지 브라(THE ULTIMATE NIPPLE BRA)를 선보였다.

 

이는 기존 스킴스의 브래지어에 유두가 부각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브래지어 없는 효과를 위해 인조 젖꼭지가 내장된 푸시업 속옷이다. 오는 31일부터 판매되며, 아직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7일 카다시안은 자신의 계정에 새로운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카다시안은 새 비디오 캠페인에 섹시한 과학자로 코스프레하며 등장한다. 안경을 착용하고 타이트한 세이지 그린 컬러의 상의와 하의를 입은 카다시안. 터질 듯한 볼륨감에 두드러진 특정 부위가 시선을 어디에 둘지 모르게 만든다.

 

카다시안은 “지구의 온도는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다. 빙상이 줄어들고 있다”며 운을 뗀다. 그는 “나는 과학자는 아니지만 모든 사람이 자신의 기술을 사용해 자신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인다.

 

그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아무리 더운 곳에 있어도 당신은 추워 보일 것”이라며 신제품을 소개한다. 완벽한 볼륨감은 물론 ‘와우 모먼트’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미국 네티즌들은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우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내고 있다.

현재 신제품은 스킴스 공식 사이트에서 예약 가능하다. 카다시안의 행보는 전세계 여성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과거 국내서 ‘큰 엉덩이는 부끄러운 요소’였다. 하지만 그녀의 등장 이후 볼륨감 넘치는 엉덩이는 매력 포인트가 됐다. 국내서도 해당 제품은 직구로 받아볼 수 있다. 다만 남성조차 니플패치 등을 ‘매너’로 생각하는 국내에서의 반응은 어떨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스킴스는 탄소 제거 발전을 위한 투자 외에도 이번 신상품 매출의 10%를 일회성 기부로 사람과 지구를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는 수천 개의 기업과 환경 단체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 ‘1percentftp’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카다시안은 1980년생 방송인, 모델, 사업가다. 래퍼 칸예 웨스트와 결혼 후 최근 이혼했다. 현재 4남매의 엄마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