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3인, 복귀 조건으로 ‘전홍준 대표 안 보기’ 요구

사진=어트랙트

피프티 피프티 새나·시오·아란이 계약 해지 전, 소속사 어트랙트 복귀 조건으로 전홍준 대표를 마주치지 않게 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연예부 기자 이진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삼프티 계약 해지 나락 엔딩.. 전홍준 대표 손절 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이진호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어트랙트로 복귀하는 조건으로 전홍준 대표를 아예 보지 않게 해달라고 요구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말을 들은 전홍준 대표는 마음에 치명적인 상처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키나가 계속해서 멤버들을 설득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마음을 돌릴 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큐피드’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 오르는 등 해외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렸다. 그러나 이후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으면서 그룹 활동을 중단했다.

 

이 과정에서 어트랙트는 안성일 대표를 상대로 “멤버들을 강탈하려 한 ‘템퍼링(전속계약 완료 전 사전 접촉)’에 대한 증거가 많다”며 민·형사 소송을 벌였다.

 

이후 어트랙트 측은 “자사 소속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멤버중 키나(송자경)를 제외한 나머지 3명 새나(정세현), 시오(정지호), 아란(정은아)에 대해 지난 10월 19일부로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3명의 멤버들이 심대한 계약 위반 행위들에 대한 어떠한 시정과 반성도 없는 것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 향후 멤버들에 대해 후속 대응에 대해서 논의할 것”라고 이유를 밝혔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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