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팬들의 열기가 뜨겁다.
한국 축구 대표팀과 베트남 대표팀의 A매치 경기 티켓이 매진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10월 A매치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클린스만호의 연승 행진을 보기 위한 팬들의 열정은 대단했다. 4만1000여석을 보유한 수원월드컵경기장 좌석이 모두 팔렸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는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 입장권이 오늘 오후 2시에 매진됐음을 알려드린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좌석은 총 4만1000여석이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영향에 무관중으로 열린 지난 2021년 9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레바논전을 제외하고 2018년 9월 칠레전, 2022년 6월 파라과이전에 이어 오늘 베트남전까지 최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표팀 경기가 3회 연속으로 매진됐다.
베트남과의 경기는 이전 A매치 대비 관심도가 떨어졌다. 베트남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5위로 한국의 승리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국과 베트남의 평가전은 지난 2004년 이후 19년 만에 처음이다. 베트남이 친선경기를 위해 한국을 찾는 건 1965년 이후 무려 59년 만이다.
수원=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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