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텅, 10월 개인전 ‘Strokes: Of Nature’ 개최

올해 힙합 50주년을 기념하여 전세계 아트 컬쳐가 50년전 새롭게 확립된 이 글로벌 운동을 존중하고 이에 헌정하는 의미를 담은 컨텐츠를 제작하는데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 한국에서는 힙합 문화가 언더그라운드에서 주류로 크게 성장했다. 힙합의 4가지 예술적 요소(브레이크댄스, DJ, 랩/엠씨, 그래피티) 중 우리 일상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그래피티/스트리트 아트로, 매일 오고가는 출근길,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도 흔히 볼 수 있게 되었다.

 

반항적인 면도 있지만 동시에 우리 사회에 많은 긍정적인 영향도 끼치고 있다. 수많은 그래피티/스트릿 아티스트 중에서도 한국 전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예술가가 한 명 있다. 그 작가의 이름은 Mr.Tongue (미스터 텅) 이다.

 

 

Mr.Tongue은 뉴욕 출신이며 현재 대한민국 서울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고속도로에서 지역 동네까지, 심지어 일부는 먼 시골에서도 발견된다. 그가 어떻게 그곳에까지 가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가 어떤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Mr.Tongue은 자신의 작품을 통해 어린 학생들에게도 다가갈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K-드라마, 영화, 매거진, 화장품 광고에 이르기까지 대중 매체에 카메오로 출연하게 되었다. 그는 뮤지션, 댄서, 모델, K-Pop 아이돌의 컨텐츠에서도 모습을 보인다. 한국인은 물론 전 연령층에 걸쳐 국제사회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만큼 그의 아트가 가진 영향력의 범위에는 국경이 없어 보인다.

 

이런 그가 한 전시 공간에서 서로 다른 두 가지 컨셉의 작품을 선보이는 Strokes: Of Nature 라는 제목의 개인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약 3년 만에 여는 개인전이다. 또한 특별하게도 갤러리의 도움을 받는 형태가 아닌 작가가 직접 팀을 이루어 색다른 공간에서 선보인다고 한다. 10월 27일부터 11월 12일까지 문이 열려 있으니 이번 전시를 통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 위치는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2가 29.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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