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김영길과 첫 만남→첫 키스…러브 스토리 공개 (퍼펙트라이프)

배우 김영옥이 남편과 각방을 쓴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배우 김영옥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부산으로 지방 촬영을 간 김영옥은 “숙소 전망이 좋더라. 남편과 같이 와봐야겠더라. 생각이 좀 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퍼펙트 라이프

김영옥의 남편은 아나운서 김영길. 김영옥은 “중앙대학교 방송실에서 만났다”며 첫 키스는 “남산 수풀에서 했다. 만나서 같이 갔다가”라고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또 누가 먼저 고백했냐는 질문에 김영옥은 “그래도 남자겠지. 내가 들이댔겠냐. 옛날에 다 그랬지. 저 남자가 막 들이대는 스타일이었다. 내가 아닌 누구라도 다 꼬셨을 거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옥은 “한 방 안 쓴지는 오래 됐다”며 “71살부터 각방 썼다”고 밝혔다. 그는 “그 전에는 아무리 침대가 커도 둘이 있으면 거북해서 트윈으로 해 놨다. 그래도 자서 코를 골고 술 한 잔 먹으면 뭘 자면서도 먹는다. 어떻게 같이 자냐”고 말했다.

 

이에 “정말 못자겠다”고 남편에게 토로하자 김영길은 “당신도 못지않다고 이를 간다”고 말했다고. 그러면서 김영옥은 “내가 얼마나 원한이 되면 자다가 이를 갈겠냐고 희화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김영옥은 1957년 연극 ‘원숭이손’으로 데뷔, 이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펼쳤으며 올해에는 드라마 ‘킹더랜드’, ‘남남’에 출연한 바 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