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스타] 자신감 가득찬 키스오브라이프, 컴백이 기다려지는 이유

키스오브라이프 벨, 나띠, 쥴리, 하늘

 컴백이 너무나도 기다려지는 신인 그룹이 있다. 바로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다. 

 

 쥴리, 나띠, 벨, 하늘로 구성된 4인조 키스오브라이프는 홍승성 전 큐브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새롭게 설립한 S2엔터테인먼트에서 내놓은 실력파 걸그룹. 지난 7월 데뷔해 탄탄한 가창력과 퍼포먼스, 강렬한 걸크러시로 단숨에 대중을 사로잡았다. 

 

 팀명과 같은 첫 미니 앨범 키스오브라이프는 태국 아이튠즈 1위 및 세계 각국 아이튠즈 상위권 및 스포티파이 ’바이럴 50’ 차트 진입,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수 1000만 회 이상 기록했다. 타이틀곡 ‘쉿(Shhh)’ 역시 멜론 ‘핫 100’ 차트에, 나띠의 솔로곡 ‘슈가코트(Sugarcoat)’는 음원차트 역주행을 하는 이례적인 상황까지 만들어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너무 감사하고 과분한 마음으로 활동했다”며 “오랫동안 준비하고 기대한 활동이었지만 상상 이상이었다. 이런 반응은 전혀 예상도 못했는데, 첫 번째 활동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재밌었고, 시간도 빨리 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데뷔 앨범부터 멤버 전원이 솔로곡을 선보이는 파격 행보도 주목을 받았다. 그 배경에는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 “키스오브라이프 멤버 개인이 가진 역량과 끼가 엄청나다. 도전적이고 당당한 모습을 먼저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또 솔로곡을 통해 저희가 어떻게 음악을 시작했는지, 또 어떻게 키스오브라이프 멤버가 됐는지, 서사를 먼저 소개해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력직’ 나띠는 태국 출신으로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을 거쳤다. 14살이던 2015년 JYP 걸그룹 서바이벌 ‘식스틴’, 2017년 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아이돌학교’에 출연했다. 2020년에는 솔로로 데뷔한 경험도 있다. 나띠는 “그냥 100%의 나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대중이 알아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지금의 멤버들과 함께 든든한 마음으로 무대에 올라간다”고 뿌듯해했다.

 

 ‘심신의 딸’로 잘 알려진 벨은 르세라핌의 대표 히트곡 ‘언포기븐(UNFORGIVEN)’을 만든 작곡가이기도 하다. 키스오브라이프 멤버로 데뷔하면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활약도 예고했다. 벨은 “고등학생때부터 만들어온 곡들이 하나씩 빛을 보니까 보람있다. 이제 우리 팀 음악을 만들고 싶다”며 “‘심신의 딸’이라고 해서 부담감은 없다. 오히려 아버지께 감사하고, 이제는 아버지의 이름을 더 빛나게 해드릴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더 커졌다”고 당당함을 드러냈다.

 

 리더이자 맏언니인 쥴리는 연습생 기간이 무려 6년. YG엔터테인먼트와 더블랙레이블을 거치며 실력을 키워온 그는 마침내 데뷔에 성공했다. 쥴리는 “너무나 바라던 순간이어서 설레고 떨리는 마음보다는 ‘이제는 때가 왔다’, ‘헛된 시간을 보내지 않았다’는걸 증명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물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데뷔를 못하고 포기엔 죽을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18살 막내’ 하늘은 S2엔터테인먼트에서 찾은 보석이다. 그는 “이렇게 빨리 데뷔 할 줄 몰랐다.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이렇게 멋진 언니들과 할 수 있어서 더 감사하다”고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데뷔 하자마자 받게 된 사랑과 관심으로 큰 자극을 받은 키스오브라이프는 오는 11월, 4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을 앞두고 있다. 자신감으로 가득찬 멤버들은 ”빨리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라며 “정말 성공적으로, 대박을 터뜨리는 게 목표”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어 이루고 싶은 꿈으로 ‘신인상 수상’, ‘빌보드차트 진입’, ‘월드투어’도 꼽았다. 

 

 K팝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은 팀명처럼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면서 새로운 길을 만들어나가겠다는 각오다. 

 

 “어떠한 수식어도 필요 없는, 키스오브라이프라는 이름 자체로 모든 게 설명 되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사진=S2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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