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헬스케어 "유방암 예방 힘쓴다"... 美 ‘모어 댄 핑크 워크’ 참여

㈜올리브헬스케어가 유방암 연구 및 치료 기금 마련을 위해 지난 9월 23일과 10월 1일 각각 미국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모어 댄 핑크 워크(MORE THAN PINK Walk)’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에는 유방암 완치자들을 포함해 많은 방문객들이 참가했다.

 

앞서 지난 1월 올리브헬스케어는 수잔 G. 코멘 재단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수잔 G. 코멘 재단은 1982년 설립된 비영리 기관이다. 유방암 계몽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개최하고 유방암 퇴치에 필요한 연구 및 치료 기금을 마련하는 유방암을 대표하는 재단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모어 댄 핑크 워크 캠페인은 유방암 환자 개인과 가족은 물론, 유방암을 퇴치하고자 하는 의료기관 연구기관 정부단체 등이 참여하는 행사다. 유방암 퇴치 기금을 모금하고, 연구기관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명망 있는 유방암 행사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성호 올리브헬스케어 대표는 미국 내 유수 유방암 관련 기관 및 대학 등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코멘 재단과 함께 여러 기관들과 임상 연구 진행을 논의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UW Medicine 방사선과, Fred Hutchinson 암 센터, Providence 병원과 논의 중이다. 이어 다른 유수 대학들과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잔 G. 코멘 재단 집행 이사 제니퍼 와이즈(Jenifer Weiss)는 유방암 진단기기 ‘아일린’이 아직 시장에 나온 기기는 아니지만 기술력과 잠재력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받아 파트너십 계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올리브헬스케어가 개발한 유방암 진단 기기 아일린은 올해 4분기 다기관 확증 임상(국내 5대 대형 병원 중 4곳)에 착수,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 과정을 통과해 2024년 내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리브헬스케어 CFO 이상헌 상무는 “유방암 분야에서 저명한 재단과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회사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하며, 이는 아일린 기술력과 잠재력이 입증된 중요한 교두보”라며 “재단 펀드를 활용한 유방암 관련 임상 연구 수행을 논의하게 된 데에는 임상 단계에서 기술 잠재력이 돋보였던 점이 유효했고 그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태국과 판매 계약 마무리 단계를 기점으로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를 기점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넘어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성호 대표이사는 지난 10월 1일 미국 OPTICA(전신 미국 광학회) 수상 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됐다. OPTICA는 광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회로, 노벨상 수상자들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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