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SOLO’ 16기 영숙(가명)이 전 남편을 언급했다.
SBS Plus·ENA ‘나는 SOLO’에 출연 중인 영숙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연휴 모음zip”이라는 글과 함께 전 남편과 시간을 보내는 아이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영숙은 “세 돌 케이크 멍뭉! 밥도 선물도 내가 다 산다. 그냥 즐겨라, 너거 둘. 그래 내 빼고 박씨 너거 둘”이란 설명도 덧붙였다.

이날 해당 게시물을 본 한 누리꾼은 “전 남편의 자리가 커서 애초에 상철님이 들어갈 자리는 없어 보인다. 전 남편과 큰 문제가 아니라면 다시 합치는 게 최선인 것 같다. 훈남 남편과 살다가 아재 스타일은 극복이 어려울 것 같다”는 글을 남겼고, 이를 본 영숙은 장문의 댓글을 남기며 전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영숙은 “전 새벽에 일어나 생신상, 생일상 차렸고 만삭 때도 열심히 해서 후회와 미련 따위 전혀 없다”며 “갈기갈기 찢어 죽이고 싶은 사람이었지만 제가 낳은 제 새끼를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해 주는 사람이며 제 아들의 아버지라는 사실 그 이유 하나만으로 저는 모든 걸 함구하고 아이와 아빠를 잘 지내게 하려고 노력한다. 제겐 세상에서 가장 나쁜 놈이지만 제 아이에겐 하늘이자 그늘이 돼줄 아버지니까. 그럼 됐다”고 밝혔다.
한편 ‘나는 SOLO’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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