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서울 공연 3회 추가…11월 19일 뜨거운 안녕

2023년 국내 공연계를 뒤흔들고 있는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제작: 에스앤코) 서울 공연이 뜨거운 성원 속에 3회 공연을 추가하며 11월 19일 종연을 확정, 10월 12일(목) 오후 2시 마지막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또한 13년 만에 돌아온 프로덕션의 마지막 도시로 대구가 확정됐다.

 

11월 18일(토) 오후 2시, 오후 7시, 11월 19일(일) 오후 3시, 주말 3회 공연을 추가해 11월 19일(일) 종연을 알린 가운데, 서울 마지막 공연을 포함해 아직 오픈되지 않은 남은 3주간의 좌석을 오픈한다. 13년의 긴 기다림 끝에 만나게 된 한국어 프로덕션을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이번 티켓 오픈에 더욱 큰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31일(화)부터 11월 19일(일)까지의 티켓이 오픈되며 11월 1일(수), 11월 3일(금), 11월 8일(수), 11월 10일(금), 11월 15일(수), 11월 17일(금) 오후 2시 30분 6회의 마티네가 포함되어 있다. BC카드 결제 시 5% 할인이 가능하며 10월 11일(수) 작품 멤버십 Music of the Night 뉴스레터 구독자와 샤롯데씨어터 회원 대상의 선예매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식 SNS 및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 공연이 종연 시즌으로 접어든 가운데 마지막 도시 대구 공연이 확정되었다. 대구는 2010년 <오페라의 유령>이 최초로 지역에서 공연된 도시로 당시 불가능에 가까운 수치였던 12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공연 시장의 확장성을 확인시킨 바 있다. 13년 만의 대장정, 그 마지막 도시가 될 대구 공연은 12월 22일(금)부터 2024년 2월 4일(일)까지 약 6주간 계명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신드롬을 이끌고 있는 주역들인 조승우, 최재림, 김주택, 손지수, 송은혜, 송원근, 황건하 배우 등이 그대로 출연, ‘오페라의 유령’ 역의 전동석 배우는 서울 공연까지 출연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등 연말 시즌이 포함된 대구 공연의 첫 티켓은 추후 공지 예정이다.

 

마치 환영처럼 사라졌다가 돌아온 한국어 공연은 다음을 기약할 수 없는 진귀한 공연으로 개막 확정이 된 순간부터 정해진 기대작이었다. 상상이 현실이 된 캐스팅으로 ‘월드 클래스’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최정상 배우진, 언제 보더라도 변치 않는 명작의 힘으로 흥행 가도를 달리며 2023년 문화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쉽게 성사되지 않는 작품의 희소성으로 초연 이후 22년간 단 6차례 프로덕션 만에 누적 150만 관객 돌파, 1500회 공연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으로 유령의 불패의 흥행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3월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 그리고 마지막 대구까지 2023년은 ‘유령 신드롬’으로 기억될 예정이다.

 

전 세계 186개 도시, 1억 6천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 7개의 토니상과 4개의 올리비에 상을 포함한 70여 개의 주요 상을 받은 뮤지컬 역사를 새롭게 쓴 작품이다. 13년 만의 한국어 프로덕션을 이끌 주역들은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최정상의 아티스트 조승우, 최재림, 김주택, 전동석, 손지수, 송은혜, 송원근, 황건하, 한국 <오페라의 유령>의 역사와 함께한 베테랑 배우 윤영석, 이상준, 김아선, 세계 최정상 무대에서 활약한 클래식 아티스트 이지영, 한보라, 박회림, 뛰어난 재능으로 발탁된 신예 조하린 등이 출연한다.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현재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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