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스타] 크래비티 “러비티, 올해도 저희로 꽉꽉 채워주세요”

“데뷔 4년, 꾸준한 컴백으로 꾸준하게 성장했다.”

 

크래비티가 지난 11일 미니 6집 ‘선 시커(SUN SEEKER)’로 6개월 만에 돌아왔다. ‘선 시커’는 각자의 모양을 지닌 퍼즐들이 모여 조각을 이룬 전작 마스터 : 피스와 연결되는 앨범으로, ‘태양을 쫓는 자’라는 앨범 타이틀이 말해주듯 꿈을 쟁취하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크래비티는 데뷔 후 처음으로 더블 타이틀곡을 선택했다. 특유의 기분좋은 에너지가 돋보이는 ‘레디 오어 낫(Ready or Not)’과 지난 1일 선공개한 ‘치즈(Cheese)’다. 

 

더블 타이틀곡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원진은 “좀 더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레디 오어 낫으로 색다른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었고, ‘아드레날린’부터 밀고 있던 청량 콘셉트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치즈'도 포기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태양은 “요즘 음악 트렌드가 ‘이지리스닝’인데 치즈가 딱 그런 곡이다. 또 레디 오어 낫으로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이외에도 앨범에는 ‘메가폰(MEGAPHONE)’, ‘바이브레이션(Vibration)’, ‘나인 어클락(곡명9 o’clock)’, ‘러브 파이어곡명LOVE FIRE)’까지 총 6개의 곡이 수록됐다. 멤버들의 참여도도 높다. 세림과 앨런은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수록곡 '메가폰', '나인 어클락', '러브 파이어'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꾸준히 프로듀싱에 참여하고 있는 우빈은 이번에도 자작곡 '바이브레이션'을 선보였다.

 

앨런은 “저희 나이대에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 위주로 가사를 쓰려고 한다"며 "지금 우리 나이대는 변화와 미래에 대한 고민, 두려움이 분명히 많을 텐데 ‘일단 가자’ ‘부딪혀보자’ ‘두려워하지 말고 그냥 해보자’ 이런 격려를 해주고 싶었다. 저희 음악을 들어주시는 분들에게 긍정적인 힘 영향을 받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4세대 보이그룹으로 올해 데뷔 4년을 맞은 크래비티가 그동안 이룬 성과는 무엇일까. 또 치열한 4세대 아이돌 경쟁 속에서 조급함을 느끼진 않았을까.

 

태영은 “저희의 가장 큰 성과는 꾸준한 컴백으로 팬분들에게 꾸준히 기대감 심어줬고, 성장해왔다는 것"이라며 "다른 그룹을 보면서 물론 자극은 됐지만, 좌절하지 않고 멤버들 모두 의기투합해서 열심히 할 수 있는 디딤판이 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크래비티는 컴백에 앞서 데뷔 첫 월드 투어를 통해 미주 6개 도시는 물론, 아시아 전역을 순회하며 글로벌 팬들을 만나 오랜 갈증을 풀었다. 

 

세림은 “저희가 코로나 시국에 데뷔를 해서 월드투어가 굉장히 멀게만 느껴졌었다. 항상 해외에 계신 러비티(팬덤명)들이 저희를 보고싶단 말을 많이 하셨다"며 "이번에 하게 돼서 제대로 (사랑을) 느낀 것 같다. 앞으로 가지 못했던 도시들까지 더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모 역시 “기회가 생긴다면 유럽 지역도 가보고 싶다. 유럽팬분들도 열심히 응원해주시고 계셔서 꼭 보답을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에 대한 목표도 밝혔다. 원진은 “더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래서 더블 타이틀곡도 준비를 했고, 수록곡에서도 다양한 분위기로 구성을 해봤다. 저희 노래를 듣고 ‘퍼포먼스 보고싶다’라는 마음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했고, 태영은 “지난번에 정말 간소한 차이로 ‘뮤직뱅크’ 1위를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방송 3사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러비티들의 응원으로 저희도 힘을 많이 받았어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해드리고 싶어요. 올해도 저희로 꽉꽉 채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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