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기준이 한국연예인골프사단법인 KCGA를 창립하고 두 번째 자선 골프 대회를 개최한다.
21일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취재에 따르면 KCGA(Korea Celebrity Golf Association)는 오는 10월 16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두 번째 자선 골프 대회를 연다. 기업과 스타들의 기부금을 모아 사회 공헌 및 도움이 필요한 기부처에 전달할 계획이다.
원기준은 올해 초 한국 연예인 골프 사단법인 KCGA를 만들었다. 연예인이 주체가 되어 기부와 봉사를 할 수 있는 골프 단체는 한국에 연예 산업이 시작된 이후 첫 사례다.
평소 기부와 봉사로 나눔의 기쁨을 아는 그다.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와 만난 원기준의 목소리와 표정에는 설렘과 기대가 가득했다.
원기준은 “많은 분들의 성원 덕에 다시 한 번 대회를 개최하게 돼 정말 감개무량하다. 따뜻한 마음이 하나씩 모여 큰 힘이 생기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어 “1회 자선 골프대회를 보시고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더 많아졌다. 덕분에 SBS Golf 채널에서 중계도 하게 됐다”며 “앞으로 한국연예인골프협회를 통해 연예인들의 화합과 더 나아가 우리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이웃 사랑을 위해 도움을 주시는 동료 연예인 여러분과 기업인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면서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원기준을 필두로 이본, 이소연, 윤서현, 서범석, 금호석, 주종혁, 김민교, 이장우, 한솔, 숙행, 허정민, 이지훈, 미우라아야네, 안리나, 양예승, 김윤경, 김선영, 김효진, 김창열, 안소영, 오종혁, 박건형, 리누, 고윤빈, 리키(틴탑), 니엘(틴탑), 강성진, 김양아 프로, 백보람, 강나은, 박예진, 안지환 등이 참석한다.
KCGA는 비영리 단체이기 때문에 수익이 나면 안 된다. 따라서 모든 기부금은 투명하고 철저한 관리를 통해 사회 곳곳에 돌아가고 있다. 원기준은 “중중장애인 시설, 치료비가 시급한 신생아 등 기부처 중에서도 아직 사회적 관심이 적은 부분부터 연예인들이 나설 것”이라 전했다.
원기준은 “기부액과 기부처를 늘리고 싶어 협회를 만든 것”이라며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된다는 말이 있다. 나눔에서 오는 성취감과 보람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 뜻을 함께하는 동료들이 있어 감사하다”라고 나눔 활동에 의욕을 보였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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