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좋은문화병원, 부인과 내시경 수술 3만6500례 달성

자궁내막증은 많은 여성에게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로, 자궁 내막 조직이 자궁 외의 다른 부위로 성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조직의 증식은 생리통, 불규칙한 생리 주기, 생리 과다출혈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때로는 불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심한 경우 나팔관, 자궁, 난소 등 골반에 내 장기 등의 유착과 더불어 해부학적인 문제를 일으키고 난관의 소통을 저해하며 수정란의 생성과 착상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자궁내막증은 통증을 유발하며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으므로 자궁내막증수술 수술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남경일 좋은문화병원 부인과내시경 수술센터 과장은 “최근 본원에서 부인과 내시경 수술 3만6500례를 달성했다”며 “이 같은 내시경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자궁내막증로봇수술로는 인튜이티브서지컬 사가 제조한 다빈치 로봇을 활용하고 있다. 4개의 로봇 팔과 540도 회전 가능한 손목 관절 기능을 바탕으로 사람의 손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환부까지 수술할 수 있다.

 

자궁내막증의 치료는 기본적으로 수술적 치료를 진행한 후 호르몬 치료를 후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단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이라면 나이나 증상의 정도, 환자 개별 요인들을 고려하여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게 좋다.

 

남경일 과장은 “자궁내막증수술은 통증 및 다른 증상을 완화하고 불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치료”라며 “평소 월경통이나 골반통, 성교통을 겪고 있다면 가볍게 여기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여 정기적으로 검진을 시행하고 자궁내막증이 발견되면 치료 방향을 정하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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