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슈 향한 ‘일침’→위로까지 “항상 널 기다릴게”

가수 바다가 S.E.S 멤버 슈를 향한 일침 이후 진심어린 위로를 전했다.

 

사진=바다 인스타그램

19일 바다는 자신의 SNS에 S.E.S의 ‘Friend’(프렌드) 앨범 수록곡인 ‘편지’ 가사 전문을 공개하며 S.E.S 완전체 사진 하나를 공개했다. 또한 그는 “수영아. 언니가 부족해서 미안해. 항상 널 기다릴께 forever S.E.S”라고 해시태그를 통해 덧붙였다.

 

최근 바다는 SNS 라이브에서 “(슈를) 아끼니까 해야 될 말이 있다. 나 혼자 그런 이야기를 하니까 슈와 멀어진 감이 있다. 아닌 건 아니니까 슈에게 언니로서 이야기를 해 주고 싶은 게 있었다”라며 멤버 슈에 대한 이야기를 어렵게 꺼냈다.

 

바다는 “그런(도박) 사건이 있고 난 뒤 바로 탱크톱을 입으면 안 되는지 설명했다. 슈는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운동한 거였지만, 저는 탱크톱을 입고 운동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그랬더니 ‘언니는 입잖아’라고 하더라. 사람들이 정신 못 차렸다고 생각할까 봐 잔소리를 한 건데 슈는 그런 내가 싫었을 것이다. 제가 보수적이었을지 모르겠다. 제가 쓴소리를 했더니 많이 멀어졌다”이라고 고백했다.

 

한편, 1997년 걸그룹 S.E.S로 데뷔한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 도박장에서 약 26차례에 걸쳐 7억 9000만원대 규모의 상습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명령 80시간을 선고 받았다. 이후 슈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출연했다. 바다와 유진 역시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해 슈의 재기를 응원했다.

 

 

 

이하 바다 게시글 전문

 

 

 

시린 세상 눈물 속에 지웠던 사랑보다 소중했던 우정이 내 가슴에 힘겨운 첫 눈처럼 남아서 어느 흐린 세상 아래 내리네…

 

그땐 널 많이 의지했어 내 방 가득 채운 촛불처럼 따뜻했던 너의 미소로 모두 다 감싸주면서 말없이 안아 주었어 Oh my friend 널 보내지 않아 너도 잘 알잖아 내 영혼의 집은 네 맘에 지어 놓은 걸 기억해줄래 너의 마음 안에서 나 사는 날까지 우리 예쁨만 바라봐 주길 바래

 

기억들이 변해가는 건 별이 지고 해가 멀어지고 달이지는 시간들처럼 당연해 하지만 우리 추억은 보낼 수 없어… Oh my friend 널 떠나지 않아 너도 잘 알잖아 내 영혼의 집은 네 맘에 지어 놓은 걸 잊지 말아줘 너의 마음 안에서 나 사는 날까지 우리 예쁨만 바라봐 주길 바래

 

나에게 가장 소중한 건 너에게만 전하고 싶어 너의 방안 축가 위에서 빛나는 푸른 별처럼 널 보내지 않아 너도 잘 알잖아 내 영혼의 집은 네 맘에 지어 놓은 걸 잊지 말아줘 너의 마음 안에서 나 사는 날까지 우리 예쁨만 바라봐 주길 바래.

 

#수영아 #언니가부족해서미안해 #항상널기다릴께 #forever #S.E.S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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