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스타] "꿈꿔온 순간 … 5세대 대표 女솔로가수로 거듭날 것"

첫 솔로 앨범 ‘토이 토이 토이’ 발매
타이틀곡 ‘L.O.V.E’ 청량미 가득
“밝고 긍정적 에너지 전해지길”

“‘허영지스러운’, 특유의 밝고 긍정적 에너지로 리스너들에게 에너지를 전해주고 싶어요.”

그룹 카라의 막내 허영지(사진)가 첫 솔로 앨범 ‘토이 토이 토이(Toi Toi Toi)’를 발매했다.

허영지는 지난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pLay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첫 솔로 앨범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허영지가 실물 앨범을 내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서는 것은 데뷔 후 9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만난 허영지의 확 달라진 핑크색 헤어 컬러가 눈에 띈다. 활기차고 상큼한 에너지를 보여주기 위해 직접 골랐다.

이번 앨범은 허영지 특유의 긍정적인 분위기가 가득하다. 타이틀곡 ‘L.O.V.E’를 비롯해 ‘포커스(Focus)’, ‘클라이맥스(Climax)’등 총 3곡이 수록됐다.

허영지는 “토이 토이 토이는 독일어로 ‘행운을 빈다’ ‘힘내’ 하는 응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번 앨범에 수록된 노래 세곡을 들은 친언니(허송연 아나운서)가 앨범명을 토이 토이 토이로 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아이디어를 줬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엘.오.브이.이’는 사랑스러운 에너지가 가득하다. 인생이라는 여정을 사랑의 에너지로 잘 살아나가자는 청량한 댄스곡이다. 허영지는 “남녀 간의 사랑만이 아닌 포괄적인 사랑의 개념을 담은 응원곡”이라고 했다. 포인트는 알파벳 L.O.V.E를 형상화한 손동작과 피리를 부는 듯한 안무다.

그는 “앨범을 내면서 ‘한번 들었을 때 쉬운 노래’로 여겨지도록 집중했다. 흥얼거릴 수 있도록 중복되는 후렴구를 포인트로 잡았다”며 “챌린지도 쉽게 만들었으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수록곡인 포커스는 ‘타인이 아닌 스스로에게 집중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허영지는 “지금 (데뷔를 앞둔) 시기와 너무 잘 맞아떨어지는 노래”라며 “솔로로 데뷔한 영지의 모습을 보시면 헤어나올 수 없다고 당당히 어필하는 곡”이라고 했다.

3번째 곡인 클라이맥스는 허영지가 직접 작사했다. 꿈꿔왔던 이 순간 힘차게 날아오르겠다는 마음이 담겼다. 허영지는 “클라이맥스는 이번 앨범에서 제일 먼저 픽스되고 가장 먼저 녹음했던 곡”이라며 “지난 6월 단독 팬미팅에서 선공개했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 준비에 앞서 카라 멤버들의 든든한 지원사격도 있었다. 멤버들은 가이드부터 곡을 들었다고. 허영지는 “멤버들이 듣고는 너무 좋다, 허영지 스럽다는 피드백을 해줬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을 앞둔 허영지는 “무척 설레고 떨린다. (솔로 데뷔는) 꿈꿔온 순간이었다. 지금까지 잘 해왔던 것처럼 재밋고 행복하게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카라 활동을 하면서 ‘육각형 인재’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실제로 그렇게 되기 위해 더 열심히 했다”며 “5세대 대표 여자 솔로 가수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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