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화사가 교복 성상품화 논란 이후 첫 근황을 공개했다.
11일 화사는 자신의 SNS에 이모티콘과 함께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짧은 영상에는 “나는 천재다” 등 자존감을 높이는 문구가 적힌 포스트잇이 적혀 있으며, 영상 속 화사는 환하게 웃는 얼굴로 잠깐 얼굴을 비췄다.
그런가 하면 화사는 최근 문제가 된 성 상품화 퍼포먼스에 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지난 9일 방영된 JTBC ‘아는 형님’에서 화사는 리폼한 교복 차림으로 솔로 컴백 신곡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일명 ‘교복 브라탑’ 스타일에 환호와 더불어 비판도 일었다. 화사의 당당함과 교복의 성 상품화는 별개의 문제라는 것.
따가운 지적이 쏟아지는 가운데 10일에는 서울 성동경찰서 측에서 지난달 말 화사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퍼포먼스의 의도와 배경 등을 물었다는 소식이 보도되었다.
지난 5월 12일 화사는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 촬영 일환으로 무대에 올라 솔로곡 ‘주지마’ 퍼포먼스를 하면서 외설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지난 6월 22일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는 “화사의 행위가 변태적 성관계를 연상시켜 목격한 대중에게 수치심과 혐오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며 화사를 경찰에 고발했다.
한편, 화사가 최근 발표한 싱글 ‘I love my body’는 은 그가 2년 만에 선보이는 솔로 곡이자, 싸이가 이끄는 P NATION에 합류한 후 처음 발표하는 신곡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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