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방송점수 0점’ KBS 뮤뱅…방심위 “문제없음”

사진=뉴시스 제공

가수 임영웅 ‘뮤직뱅크’ 1위 불발 논란과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가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5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가수 임영웅 씨의 방송 횟수 점수를 0점으로 기록해 논란이 됐던 KBS 2TV ‘뮤직뱅크’에 대해 ‘문제없음’ 판단했다.

 

앞서 지난해 5월 13일 방송된 ‘뮤직뱅크’에서는 임영웅과 걸그룹 르세라핌이 함께 1위 후보에 올랐다. 당시 임영웅의 후보곡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로, 음반 및 음원에서 큰 점수차로 앞섰으나 방송점수에서 0점을 받으면서 2위를 차지했다.

 

이에 임영웅 팬 측은 점수 집계 기간에 KBS 라디오에서 임영웅의 노래가 나온 적이 있다는 등 결과에 반발했고, 결국 ‘KBS가 임영웅의 방송점수를 의도적으로 낮춰 순위를 조작했다’는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수사를 개시했다. 하지만 지난 7월 제작진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방송심의소위원회 위원들은 “경찰에서 무혐의 결론이 났고 KBS에서도 해명됐기 때문에 문제가 없어 보인다”며 전원 ‘문제없음’으로 의결했다.

 

한편 임영웅은 다음달 27일 ‘임영웅 콘서트 IM HERO TOUR 2023 - 서울’ 공연을 앞두고 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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