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헬스] 홍수아, ‘성형 고백’ 솔직 매력… 코수술 실리콘 보형물, ‘휜코’ 만든다?

홍수아 “코성형 후 휘어 실리콘 제거”
코 구축 현상 부작용, 100명당 1명꼴
숙련된 의사에게 받으면 ‘문제 없어’
코끝 피부 얇아지고 손상됐다면 ‘제거’

“저 진짜 다~ 했어요.”

 

배우 홍수아의 성형 고백이 화제다. 최근 홍수아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 솔직한 입담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홍수아는 특히 “콧속 실리콘을 뺐다. 그냥 이제 제 코”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자연스러운 게 대세”라며 “코성형 시 실리콘을 넣으면 부작용으로 구축이 온다. 코가 휘거나 들린다. 나도 휘어서 뺐다”고 조언했다.

 

코성형 당시 삽입한 실리콘 보형물, 무조건 코를 휘고 들리게 만드는 걸까.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말한다. 24일, 김대화 아이디병원 프로닥터(성형외과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코성형 당시 삽입한 실리콘 보형물이 코를 휘게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하나.

 

“보형물 자체가 코를 휘게 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뼈대가 휘어져 있는 분들은 곧은 보형물을 넣음으로써 휜 모양을 바로 잡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다만 코를 휘게 만드는 경우도 분명 있다. 제대로된 공간이 아닌 잘못된 공간으로 보형물이 삽입됐거나, 골격에 잘 맞지 않는 잘못된 형태의 보형물을 넣는 경우라면 중앙에서 벗어나 이런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세심한 수술 기술과 보형물의 선택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문제다.”

 

-실리콘 주입으로 코가 휘는 빈도는 얼마나 되는지.

 

“100명 당 한 명 꼴이나, 숙련된 의사에게 수술 받는다면 더 낮다.”

 

-콧속 실리콘 보형물을 제거하는 게 유리한 상황은.

 

“최근의 코 수술은 피부를 충분히 보호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다만 오래 전에 코성형을 받은 의료소비자 중에는 코끝까지 보형물을 넣어 코끝의 피부가 얇아지고 손상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에는 기존 보형물을 제거하고 본인의 자가 연골 등으로 얇아진 피부를 보호하는 재수술을 받으시는 게 권고된다.

 

이밖에 드물게 외부에서 큰 충격을 받아 보형물이 변형되거나, 수술 직후 관리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염증이 발생했다면 보형물을 제거하게 된다.”

김대화 아이디병원 프로닥터

-최근 코 성형 트렌드가 ‘자연스러움’이라고 한다. 대세를 실제로 체감하는지.

 

“요즘 코 성형을 고민하며 내원한 의료소비자들은 최근 ‘자연스러움’을 강조한다. 실제로 코는 무조건 높이거나, 연예인 코의 형태를 그대로 따라한다고 해서 예뻐지지 않는다. 개인의 얼굴과 균형을 이루고 조화로운 형태가 나올 때 자연스러우면서도 예쁘고 화려한 느낌을 함께 가질 수 있다.

 

아름다운 코 형태에 ‘정답’은 것은 없다. 내 얼굴의 상태에 맞는 코 형태를 찾아내는 게 1순위다. 체계적인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는 게 우선이다.”

 

도움말=김대화 아이디병원 프로닥터(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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