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세븐(feat. Latto)’이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5주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빌보드 소셜 미디어에 따르면, 정국의 ‘세븐’은 26일 자 ‘글로벌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14일 공개 이후 두 차트에서 모두 5주 연속 1위에 올랐다.
2020년 9월 두 차트가 신설된 이래 K팝 솔로 가수 중에선 처음이며, 마일리 사이러스의 히트곡 ‘플라워스(Flowers)’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이 차트에서 5주 이상 1위에 오른 노래로 기록됐다.
방탄소년단 또 다른 멤버 뷔(V·김태형)의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 선공개 곡 ‘러브 미 어게인(Love Me Again)’과 ‘레이니 데이즈'(Rainy Days)’는 ‘글로벌(미국 제외)’에선 각각 6위와 8위를 차지하며 나란히 톱10에 진입했다. 특히 해당 차트 톱10에 두 곡을 동시에 올린 K팝 솔로는 뷔가 처음이다.
또한 ‘러브 이 어게인’은 이번 주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96위를 차지했다. 뷔는 작년 SBS TV 드라마 '그 해 우리는' OST '크리스마스 트리(Christmas Tree)'로 '핫100'에서 79위를 차지한 데 이어 솔로로서 해당 차트에 두 번째로 진입했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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