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스타] ‘프리다’ 김히어라·리사가 외치는 “Viva La Vida!”

 뮤지컬 ‘프리다’로 관객을 만나고 있는 김히어라와 리사가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다.

 

 2021년 뮤지컬 ‘유진과 유진’ 이후 2년 만에 무대로 복귀한 김히어라는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프리다를 만나게 됐다. 존경하는 프리다 칼로를 연기할 수 있고, 함께 하고 싶었던 배우들과 스태프분들과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는 말로 입을 열었다.

 

 이어 “뮤지컬, 연극에서 10년 넘게 열심히 해오고 있었는데, 매체에서 좋은 기회가 왔다. ‘더 글로리’, ‘경이로운 소문2’를 통해 얼굴을 알렸고 악역을 하다 보니 프리다를 보러 온 분들이 굉장히 놀라더라”며 “젊은 에너지와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작품에 임하는 마음을 전했다. 

 

 그는 “투쟁하는 프리다, 그리고 세상을 떠날 때 ‘축제’였다고 말하는 프리다의 마음을 더 느껴보려고 했다“며 “연습실에서 가볍게 대사를 해보는 시간인데도 눈물을 참기 어려워 울면서 웃었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면 다 눈물을 흘리고 있더라. 아프고 행복하고. 참 멋진 공연이다”라고 설명했다. 

 

 평소 프리다 칼로의 그림을 오마주할 정도로 열렬한 팬임을 자처한 김히어라다. 개인전을 열기도 하는 그는 “시간이 흐를수록 프리다의 솔직할 수 있는 용기가 존경스럽다. 그림으로 솔직하게 자신을 표현했던 점이 가장 대단하다. 그런 프리다에게 영감과 자극을 받는다”고 존경심을 나타냈다.

 

 이어 “공연을 보신 관객분들이 정말 각자의 삶에서 용기를 얻을 수 있기를.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 인생이여 만세!)’를 외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리사는 “‘레플레하’라는 이름에 담긴 의미처럼 프리다를 ‘비치고’, ‘반영하는’ 거울, 반쪽으로써 그와 더욱 하나가 되어보려 한다”라고 재연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또 프리다의 연인이자 분신 디에고 리베라를 연기함에서는 “공부를 해보니 화가로서 문화계에 끼친 영향이 엄청난 분이다. 하지만 그만큼 프리다 마음을 아프게 한 인물이다. ‘프리다가 아픔을 느낄수록 희열을 느낀다. 그래서 멈출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더라”며 “처음에는 ‘너무 못된 거 아닌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프리다의 전시회를 진행하고, 죽는 순간까지 옆에 있었던 인물이더라. 디에고를 연기하는 사람으로서 그를 차츰 이해하고 용서하게 됐다”란다. 캐릭터 분석에 심혈을 기울였음을 짐작게 하는 부분이다. 

 

 어떤 사람에게 작품을 추천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누구나 오셔도 된다. 하지만 지금 살짝 심적으로 힘드신 분들이 오시면 100% 충전돼서 돌아가실 수 있으니 꼭 오셨으면 한다”는 꿀팁을 전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 제공=EMK 뮤지컬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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