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달샤벳 출신 달수빈이 도발적인 섹시미가 돋보이는 비키니 자태로 시선을 끌었다.
16일 달수빈은 자신의 SNS에 “열심히 살고 열심히 벌어서 열심히 쉬고 열심히 베풀고 열심히 자고 열심히 다시 살고 열심히로 이름 바꿀까”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달수빈은 레드 비키니 차림으로 해변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국내외 누리꾼들은 달수빈에게 “화이팅”을 연발하며 아낌없는 환호를 보냈다.
한편, 지난 2020년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을 통해 달샤벳 사고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그는 “언젠간 꼭 한번 말하고 싶었다. 2013~2014년에 예능을 4~5개씩 했다. 그때 큰 사고가 한 번 났다. 차가 전복됐다. 부산 스케줄을 하고 올라가는 중에 굽어지는 길에 정통으로 박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그때 내가 죽은 줄 알았다. 세상이 까맣고 바닥을 만졌는데 잔디밭이 만져지더라. 근데 하반신에 감각이 너무 없더라. 하반신은 감각이 없는데 상반신은 엄청 떨렸다. 또 하늘에서 ‘수빈아 괜찮아?’라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난 죽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달수빈은 “알고 보니 차가 전복된 상태에서 매니저 언니는 벨트가 안 풀린 채로 위에 매달려 있었다. 그 상태로 내 안부를 물었다. 둘이 펑펑 울었다. 차 뚜껑이 날아가고 유리창이 깨져서 밖에 있던 흙들이 다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사고 이후 달수빈은 1년간 휴식기를 가졌다고 했다. 심한 충격으로 발작 증상이 있었고,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달수빈은 “그때 당시 달샤벳 멤버들한테 미안했다. 활동을 잘하고 있었는데 나 때문에 활동을 쉬게 된 게 아닌가 싶었다. 그때부터 달샤벳 노래를 쓰기 시작했던 거 같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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