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헬스] 임영웅도 다이어트할 때 ‘닭가슴살’… 이렇게 먹으면 ‘지방 쏙, 건행’

트로트 가수 임영웅(32)이 다이어트를 위해 챙기는 음식으로 닭가슴살을 꼽았다.

 

임영웅은 지난 6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살이 너무 쪄서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식단 관리도 병행한다고 말했다. 다만 “매일 닭가슴살, 칼로리 낮은 것(음식)을 먹으니까 쉽지 않다”고 근황을 전했다.

◆하루 닭가슴살 두 쪽, 1일 단백질 충전

 

닭가슴살은 ‘다이어터’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친구다. 다른 육류와 비교했을 때 지방, 콜레스테롤 함량이 적고 칼로리도 낮다. 반면 단백질 함량은 100g당 23~27g 수준으로 무척 높아 근육 합성을 돕는 데 유리하다.

 

체중감량 시 필수 영양 성분인 단백질. 하루 섭취 권장량은 성인 남성 기준 하루 55~65g, 여성은 45~55g이다. 닭가슴살 두쪽으로 단백질 권장량을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지방흡입 특화 글로벌365mc병원 전은복 영양사는 특별한 칼로리 제한 없이 닭가슴살 같은 고단백 식단을 끼니에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체중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미국 워싱턴 의과대학이 과체중 성인을 대상으로 단백질 섭취량을 일일 칼로리의 15%에서 30%로 늘린 식단을 12주간 섭취하게 한 결과, 연구에 나선 성인은 평균 체중을 5kg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단백 식단은 특히 체지방 감소와 복부 지방 감소에 도움이 됐다.

 

단백질은 식사 후 포만감이 높다. 이렇다보니 자연스럽게 탄수화물 및 음식 섭취량을 줄어들며 자연스러운 체중 감량 효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여름철 피로 회복에도 효과 ‘톡톡’

 

닭가슴살은 여름철 기운이 떨어질 때 원기를 북돋는 좋은 보양식으로도 볼 수 있다. 닭가슴살 속에는 피로를 해소하고 체력을 북돋는 이미다졸 펩타이드와 플라즈마로겐이 풍부하다. 이는 일본 연구진이 수행한 철새 연구를 통해 밝혔다. 철새의 가슴살 부위의 이들 성분이 충분히 비행하는 체력을 북돋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에 닭가슴살 반 쪽만 먹어도 피로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퍽퍽 닭가슴살? 맛있게 먹는 꿀팁은

 

먹을수록 날씬해지고, 근육이 늘어나 기초대사량이 증진되며, 피로도 해소되는 똑똑한 닭가슴살. 특히 40대 이상부터는 매끼니 식단에 추가하면 근육량과 함께 피부탄력이 증진되며 복부, 허벅지, 팔뚝 등의 나잇살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똑똑한 닭가슴살이지만 ‘퍽퍽하고 맛이 없다’는 오해를 많이 받는다. 닭가슴살은 꼭 퍽퍽하게 삶거나 구워 먹을 필요는 없다. 건강한 홈메이드 토마토소스와 곁들여 스테이크처럼 먹어도 좋고, 닭가슴살볼‧곤약‧버섯‧대파 등과 꼬치구이로 즐겨도 좋다. 뜨끈한 탕이 생각나면 대파‧무‧다시마‧멸치를 한데 끓여낸 육수와 함께 끓여 국물 요리로 만들어보자. 여름철에는 닭가슴살을 삶아 잘게 찢은 뒤 오이‧수삼과 겨자 소스에 곁들여 냉채 샐러드로 먹는 것도 맛있다.

 

도움말=글로벌365mc병원 전은복 영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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