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신인세터 한태준, 코보컵 터닝포인트 기대"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지난 3월 22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준플레이오프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경기,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작전 타임 하고 있다. 뉴시스

신인 세터 한태준에 대한 기대를 건다.

 

6일 우리카드는 경상북도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예선 A조서 대한항공과 첫 경기를 치른다.

 

우리카드의 배구선수단 구성원들이 모두 바꼈다. 아웃사이드 히터 송명근이 합류하고 한성정도 다시 팀으로 복귀했다. 주전 세터였던 황승빈이 KB손해보험으로 이적해 한태준이 1번 세터로 나선다.

 

경기에 앞서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본인들이 갖고 있는 기량들의 장점과 단점을 분석하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 장단점의 원인을 알아야 장점은 극대화시키고 단점은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태준이 스타트한다. 신 감독은 한태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신 감독은 “한태준에게 이번 대회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다. 최근 토스가 더 좋아졌다.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다”며 “키가 작더라도 잘 살아남을 수 있도록 교육을 시키고 있다. 그만의 저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세터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신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세터다. 세터는 힘과 테크닉을 가진 선수가 아닐까 싶다. 세터가 정교하게 공을 올려야한다. 속공도 얼마나 잘 밀어내느냐가 중요하다. 속공토스도 잘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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