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NewJeans)가 데뷔 1년만에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달성했다.
2일(현지 시각)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8월 5일 자)에 따르면 뉴진스의 미니 2집 ‘Get Up’이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또한 해당 앨범 트리플 타이틀곡인 ‘Super Shy’, ‘ETA’, ‘Cool With You’ 또한 각각 빌보드 ‘핫 100’에서 48위, 81위, 93위에 랭크됐다.
특히 선공개 싱글로 지난 7일 먼저 발매된 ‘슈퍼 샤이(Super Shy)’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핫100’에서 거듭 자체 최고 순위 기록을 쓰고 있다. ‘핫100’ 진입시에는 66위였지만 며칠 사이 48위를 기록한 것.
빌보드에서도 “지난 15년 동안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걸그룹은 블랙핑크와 뉴진스 두 팀뿐”이라며 뉴진스의 성과에 놀라움을 표했다. ‘핫 100’에 3곡을 한꺼번에 올려놓은 K-팝 걸그룹은 뉴진스가 처음이고, K-팝 남녀 아티스트를 통틀어 이런 성과는 그간 방탄소년단이 유일했다.
이는 K팝 걸그룹 중 데뷔 이후 최단 기간에 이룩한 성과다. 특히 지난 15년 동안 여성으로만 이뤄진 그룹의 앨범이 1위를 차지한 건 블랙핑크 ‘본 핑크’와 뉴진스의 ‘겟 업’이 유일했다.
뉴진스는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과 함께 지금까지 K팝 그룹 중 ‘핫100’에 곡을 가장 많이 올린 그룹 TOP3에 들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총 27곡을 해당 차트에 진입시켰으며 블랙핑크가 9곡으로 뒤를 따랐고 뉴진스는 5곡으로 그 뒤를 따랐다.
한편, 뉴진스는 3일 오후 5시(한국 시각 4일 오전 7시) 미국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설 예정이다. 이또한 K-POP 걸그룹 최초로 이룩한 성과로 눈길을 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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