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은 유재석이다.’
20여 년간 ‘국민MC’로 불리는 유재석. 그의 인지도와 호감도, 예능계에 미치는 파워는 압도적이다. 명성에 맞게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유재석은 SBS ‘런닝맨’ MBC ‘놀면 뭐하니?’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디즈니 플러스 ‘더 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플레이유’ 유튜브 ‘핑계고’ 등 지상파와 OTT를 넘어 유튜브까지 점령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나 성적과는 별개로 다양한 플랫폼에 맞춰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뜻이다.
유재석은 지난달 19일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예능 ‘플레이유 레벨업 : 빌런이 사는 세상’으로 남자 예능인상을 수상하며 그 활약을 인정받았다.
‘플레이유 레벨업’은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유재석을 플레이하는 신개념 인터렉티브 예능. 즉 유재석이 미션 수행과 시청자와의 소통을 동시에 했다는 점이 특징인 예능이다.
‘플레이유 레벨업’ 김노은 PD는 인터뷰를 통해 “생방송이라 제작진 부담이 크지만 유재석 때문에 믿고 간다. 안정적이라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었다”라고 유재석을 향해 무한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믿고 보는 '국민 MC'유재석이지만 그에게는 늘 ‘위기설’이 따라다닌다. 최근 ‘놀면 뭐하니?’의 시청률 부진과 재정비로 부쩍 심해졌다.
“저에게 ‘위기’라는 단어는 매해 따르는 단어…위기라는 단어에 집중하기보다는 재미를 드리기 위해 매주 노력하겠다.”
유재석은 지난 6월 ‘더 존2’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을 둘러싼 ‘위기설’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자신의 ‘위기설’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예능인으로서 본분을 다하겠다는 ‘정공법’을 택한 것.
이번에는 유튜브 유튜브 ‘뜬뜬’ 채널의 ‘핑계고’다. 유재석이 친한 연예인들과 함께 편안하게 수다를 떠는 콘셉트웹예능으로 소속사 안테나와의 합작이다. ‘핑계고’는 최소한의 편집과 자막으로 특별한 주제 없이도 물 흐르듯이 이어지는 출연자들의 토크에 귀를 기울이게 하는 ‘마력의 콘텐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정공법으로 언제나 시청자에게 다가서는 국민MC 유재석이기에 다음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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