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이강인 팀 훈련 복귀…전북현대전 출전하나

지난달 16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페루의 경기를 마친 대한민국 이강인이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승리의 설계자가 돌아온다.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의 그라운드 복귀가 초읽기에 돌입했다.

 

 허벅지 부상을 입은 이강인이 훈련을 재개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한국에서 열릴 전북현대와 친선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파리생제르맹은 30일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일본 도쿄 현지 영상에 이강인을 등장시켰다. 아센시오가 버스에서 내리는 장면에 이어 이강인이 달리기를 하는 장면이 나왔다.

 

 격한 운동으로 시선을 사로잡다. 영상 속 이강인은 진지한 표정으로 달리기를 했다. 빠른 속도로 다리를 움직이며 비교적 격하게 움직였다. 이강인이 달리기를 재개하면서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한 것 아니냐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까. 이강인은 지난 22일 프랑스 현지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선발로 나서 활약했지만 전반 종료 직전 허벅지 이상으로 교체됐다.

 

 이후 이강인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강인은 지난 25일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투어 첫 경기는 물론 28일 세레소 오사카전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이와중에 파리생제르맹은 1무1패로 부진했다.

 

 이강인이 복귀해 팀에 승리를 안겨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파리생제르맹은 다음달 1일 인터밀란(이탈리아)과 일본 투어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한국으로 이동해 3일 부산아시아주경기장에서 K리그1 전북현대와 맞붙는다.

 

 훈련에 복귀한 이강인이 한국팬 앞에서 파리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이적을 신고하는 동시에 경기에 출전해 공격포인트까지 올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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