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설계자가 돌아온다.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의 그라운드 복귀가 초읽기에 돌입했다.
허벅지 부상을 입은 이강인이 훈련을 재개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한국에서 열릴 전북현대와 친선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파리생제르맹은 30일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일본 도쿄 현지 영상에 이강인을 등장시켰다. 아센시오가 버스에서 내리는 장면에 이어 이강인이 달리기를 하는 장면이 나왔다.
격한 운동으로 시선을 사로잡다. 영상 속 이강인은 진지한 표정으로 달리기를 했다. 빠른 속도로 다리를 움직이며 비교적 격하게 움직였다. 이강인이 달리기를 재개하면서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한 것 아니냐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까. 이강인은 지난 22일 프랑스 현지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선발로 나서 활약했지만 전반 종료 직전 허벅지 이상으로 교체됐다.
이후 이강인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강인은 지난 25일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투어 첫 경기는 물론 28일 세레소 오사카전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이와중에 파리생제르맹은 1무1패로 부진했다.
이강인이 복귀해 팀에 승리를 안겨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파리생제르맹은 다음달 1일 인터밀란(이탈리아)과 일본 투어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한국으로 이동해 3일 부산아시아주경기장에서 K리그1 전북현대와 맞붙는다.
훈련에 복귀한 이강인이 한국팬 앞에서 파리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이적을 신고하는 동시에 경기에 출전해 공격포인트까지 올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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