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수경, 김남길 품 떠나 바로엔터 行

사진=뉴시스 제공

배우 이수경이 바로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다. 

 

17일 스포츠월드 취재에 따르면 이수경이 길스토리이엔티와의 동행을 마치고 바로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다. 

 

이수경은 2012년 단편영화 ‘여름방학’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차이나타운’(2015), ‘특별시민’(2017), ‘용순’(2017), ‘기묘한 가족’(2019) 등을 통해 충무로 기대주로 떠올랐다. 뿐만 아니라 tvN ‘호구의 사랑’(2015), SBS ‘여우각시별’(2018)에 이어 JTBC ‘로스쿨’(2021)과 tvN ‘아다마스’(2022)에서도 눈에 띄는 연기력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캐릭터를 완성했다. 2021년 영화 ‘기적’을 통해 5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조연상, 제31회 부일영화상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다.

 

이수경은 2021년 초 길스토리이엔티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2021년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소속사 대표 김남길과 소속 배우로서의 영화 홍보 과정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2년여 간의 동행을 마치고 새 소속사를 찾았다. 바로엔터테인먼트는 매니지먼트와 영화·드라마 제작 사업을 포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배우 진구, 변우석, 공승연, 박정우, 이유미, 이진이, 이홍내 등이 소속되어 있다.

 

올해도 ‘열일’이 예고되어 있다. 올 하반기에는 영화 ‘데드맨’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수경은 조진웅, 김희애와 함께 주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최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출연 소식도 알려졌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폭싹 속았수다’는 아이유, 박보검 등의 캐스팅과 ‘나의 아저씨’를 연출한 김원석 감독, ‘동백꽃 필 무렵’을 집필한 임상춘 작가의 만남으로 주목받는 작품이다. ‘기적’으로 시대극을 유려하게 소화했던 이수경이 새 작품에서 또 어떤 변신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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