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들이 게임으로 친구들을 만나고 실력을 발휘하는 무대가 올해도 포문을 연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최근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의 지역 예선을 시작했다. 이 행사는 게임의 순기능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고양하고, 정보화 능력향상과 건강한 여가문화 확립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중국발 코로나19로 인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됐던 2022년과는 달리, 올해는 예선부터 본·결선까지 모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예선은 전국에서 3000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오는 7월 31일까지 두 달간 치러진다. 로봇코딩을 포함한 16개 종목의 정보경진대회와 ‘마구마구 리마스터’(PC), ‘모두의 마블’(모바일) 등 9개 종목을 다루는 e스포츠 대회로 구성된다. e스포츠 대회 중 일부 게임은 일반학급 학생과 장애학생이 팀을 짜는 형태로 실시된다.
한편, 예선을 마친 후 본·결선은 경주에 있는 더케이호텔에서 9월 5일과 6일 양일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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