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컴파운드 대표팀, 아시아컵 3차 대회 출격

컴파운드 여자 대표팀.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대한민국 양궁 컴파운드 국가대표 선수단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2023 WAA 아시아컵 3차 대회에 출전한다.

 

 2023 WAA 아시아컵 대회는 아시아양궁연맹의 주최로 매년 3차례에 걸쳐 개최되며 이번 3차 대회를 끝으로 2023년도 일정이 마무리된다.

 

 이번 대회에는 컴파운드 남녀 각 4명의 선수가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 그리고 혼성단체전에 걸린 총 5개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지난 3일 싱가포르에 도착해 현지 적응을 완료했으며 현지시각 5일 공식 연습으로 본격적인 대회 일정을 시작하게 된다.

 

 지난달 치러진 2023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조수아(현대모비스)를 포함한 여자 대표팀 4명은 현지시각 6일 오전 9시 퀄리피케이션 라운드에 나서게 되며 남자 대표팀은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메달 사냥을 시작한다.

 

 대한양궁협회는 컴파운드 종목의 국제 경기력 강화를 위해 컴파운드 종목 세계 최고 수준의 지도자인 리오 와일드(미국) 감독을 선임하는 등 컴파운드 종목의 특화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리오 와일드 감독은 “지난 2월 대표팀 합류 후 선수들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게 느껴진다. 이번 아시아컵 3차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리커브 종목에는 한국 국가대표 후보선수(고등학생 대표)들이 출전해 국제대회 경험과 메달 획득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에 도전할 예정이다.

 

<2023 WAA 아시아컵 3차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컴파운드

- 김종호(현대제철), 최용희(현대제철), 양재원(상무),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

- 오유현(전북도청), 소채원(현대모비스), 송윤수(현대모비스), 조수아(현대모비스)

 

*리커브

- 이효범(충북체고), 장준하(부산체고), 박태현(서울체고), 배찬우(경기체고)

- 조한이(순천여고), 조수혜(광주체고), 한솔(홍성여고), 신서빈(대전체고)

 

컴파운드 남자 대표팀.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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