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관련 신고가 발생했던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2023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월디페) 측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본 신고는 일반 관객이 아닌, 저희 페스티벌 스태프가 행사장 내 순찰 도중 마약 행위가 의심되는 사람을 발견하고 일반 관객들과 즉시 분리 후 바로 경찰에게 인계하는 자발적 신고’였다고 전했다.

 

앞서 경기 과천경찰서는 지난 3일 마약 거래 의심 신고가 접수됐던 20대 남성 3명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신고는 행사가 진행 중이었던 경기도 과천시 서울랜드에서 마약 거래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착수됐다. 경찰 측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 5분쯤 행사장 화장실 내부에서 마약으로 보이는 물건을 주고 받았다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 다만 출동 당시 경찰은 이들에게서 마약류 및 관련 용품을 소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월디페 측은 신고자가 일반인이 아닌행사 스태프였으며 신고 이유 역시 마약 거래가 아닌 마약 행위 자체였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행사장 내에 마약류 반입을 방지하기 위해 검색과 관리, 정기적 순찰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월디페는 매년 펼쳐지는 EDM(Electronic Dance Music) 장르 중심의 댄스 음악페스티벌로 유명 DJ들이 대거 출연한다.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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