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불황에도 두산건설 ‘위브’ 완판 행진 이어가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투시도. 두산건설 제공

 고금리와 경기침 등으로 분양시장이 침체기에 빠져 있음에도 두산건설의 ‘위브’ 아파트 브랜드가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

 

 25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인천시 동구에서 분양한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을 완판했으며, 원주에서 분양 중인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도 대부분 계약을 완료했다. 또 이번 달 서울 은평구의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1순위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로 전 타입을 마감했다.

 

 지난해 7월 인천시 동구에서 분양한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의 경우 일반분양 잔여 물량이 지난달 완판됐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위브’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와 착한 분양가, 특화설계가 완판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강원도 원주시 원동에서 분양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도 일반분양 물량 952세대 대한 계약을 대부분 완료했다. 원주시의 미분양 물량이 지난 3월 기준 1652세대에 달했음에도, 해당 단지가 계약을 모두 마감할 수 있었던 이유는 두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위브더제니스’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과 합리적 분양가, 높은 브랜드 프리미이 주효했다고 두산건설 측은 전했다.

 

 두산건설은 최근 청약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의 경우 지난 16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121세대 모집에 9550명이 청약해 평균 78.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두산건설이 해당 단지의 국민평형인 전용 84㎡를 7∼8억원대의 분양가로 공급한 것이 성공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두산건설이 이처럼 미분양 물량을 대부분 해소하면서, 재무건정성도 최근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건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3548억원으로 전년 동기(2877억원) 대비 23.3%(670억원) 증가했다.

 

 두산건설은 최근 내실 다지기에도 성공하는 모습이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21억원으로 전년 동기(102억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37억원에서 175억원으로 늘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위브 브랜드 아파트는 탁월한 브랜드 가치 외에도 합리적인 분양가, 특화설계, 금융혜택 등 다양한 장점들을 두루 갖춰 수요자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았다”며 “주요 지역에서 위브 브랜드 아파트들을 공급하고, 수요자들이 자신있게 선택할 수 있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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