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한철이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를 마치며 소감을 전했다.
tvN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가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를 통해 첫 주연작을 성공적으로 마친 조한철은 신뢰감을 주는 리더십과 역사, 나라를 향한 투철한 사명감, 문화재에 대한 진심을 브라운관 너머 시청자들에게 전하며 뜻깊은 감동을 보여줬다.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의 중심축으로서 단단히 작품을 받친 조한철의 진가가 호평을 이끌었다.
조한철이 분한 ‘장태인’은 범죄수사대 문화재 전담팀의 팀장으로, 조한철은 더없이 믿음직하고 든든한 리더의 표본을 오롯이 표현해냈다. 찬탈당한 불법 문화재들을 환수하고 부조리한 친일파 김영수(이덕화)의 손아귀에 있는 조선통보를 되찾아 오기 위한 신념으로 팀 ‘카르마’와 함께 고군분투하는 장태인의 면모를 여유롭게 소화한 것. 그뿐만 아니라 갖가지 디테일들을 살려내는 코믹 연기, 다이내믹한 액션, 최화정과의 묘한 핑크빛 기류까지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의 스펙터클하고 긴장감 넘치는 전개 속 자신의 진면목을 여실히 입증했다. 장태인을 완벽하게 구축해 내기 위해 대사 하나, 장면 하나도 허투루 넘기지 않는 조한철의 노련한 무결점 호연이 보는 이들을 더욱더 몰입게 했다.
소속사 눈컴퍼니를 통해 조한철은 “작품의 주제와 캐릭터 등 마음이 많이 가는 작품이었다. 역사와 나라에 대한 태인의 진심이 전달되었기를 바란다”고 종영 소감의 운을 뗐다. 이어 “팀원들이 의지할 수 있을 만한 존재, 신뢰 가는 팀장의 이미지가 중요했다. 외부 자극에 일차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인물의 경험치를 통해 필터링한 액션을 선택하려 했다”며 장태인 캐릭터를 위해 중점을 두고 준비한 부분을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그게 무엇이든 가치를 부여하고 자신의 인생을 걸고 추구하고 지키려 하는 사람을 보면 늘 감동적이다. 장태인 역시 그런 사람이다. 그저 그런 모습이 잘 보이길 바랐다”고 장태인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고자 했던 바를 덧붙이기도. 또, 실제 촬영 현장 속 팀 ‘카르마’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현장 분위기가 늘 즐겁고 좋았다. 젊은 친구들이 서로 배려하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 이덕화 선생님과 최화정 선배님을 보면서 ‘좋은 선배’의 역할을 배웠다. 후배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심리적으로 넓은 자리를 만들어 주셨다”고 소회를 전해 미소를 유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는 많은 이들의 낮과 밤이 그대로 담겨 있는 드라마입니다. 그 정성을 예쁘게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를 사랑해 준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이 담긴 끝인사를 전하는 것 역시 잊지 않으며 드라마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렇듯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에서 장태인 캐릭터의 올곧은 신념과 리더십, 팀 ‘카르마’와의 완벽한 합을 안정된 톤으로 선보이며 시청자들에 대한 신뢰를 다시금 굳건케 한 조한철. 작품의 무게 중심을 잡는 촘촘한 열연으로 또 하나의 ‘인생캐’를 서슴없이 빚어낸 조한철이기에 그가 또 어떻게 필모그래피를 장식해 나갈지, 조한철의 행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더욱더 집중되고 있다.
한편, 조한철은 디즈니+의 오리지널 드라마 ‘레이스’로도 대중을 찾고 있으며, 영화 ‘더 문’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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